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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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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03 01:32 조회1,1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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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저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희정입니다. 풀잎마다 이슬이 맺혀 있는 아침 7시 아이들은 각자 방에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 방문을 나섰습니다. 어제 밤 11시 모든 아이들이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을 확인했는데, 다들 잘 잤는지 아침부터 친구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아침으로는 입맛이 없는 아이들을 위하여 브로콜리옥수수스프, 볶음밥, 토스트, 소시지 등 맛있는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밥을 맛있게 먹고 교실로 향하였습니다. 
 
전날 몸이 약간 안 좋았던 아이들도 푹 자고 회복하여 밝은 얼굴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시간 중간 중간에 아이들을 지켜보면 원어민 선생님과도 부쩍 친해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업시간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입니다.
 
하루 일과가 다 끝난 후 숙소에 돌아와서 씻고, 단어를 외우고 영어 다이어리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어를 잘 외우면 간식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이들 모두 정말 열심히 단어를 외워왔습니다. 시험 결과도 아주 좋아서 모두 행복하게 간식을 나누어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 하루 액티비티를 나가느라 바쁜 하루를 보낼 텐데 모두 좋은 꿈을 꾸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내일 하루도 평안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강유빈
유빈이의 얼굴이 점점 더 밝아지는 것 같아 참 다행이고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는 말을 걸면 대답도 잘하고 항상 웃어줘서 유빈이에게 참 고맙고 앞으로도 더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 권지연
지연이가 어제 오늘 밥을 잘 먹어서 지연이가 한국에서 챙겨온 영양갱을 주었습니다. 아침이 입에 잘 맞지 않는다고 많이 먹지 않아 걱정했는데 점심과 저녁을 맛있게 많이 먹는 모습을 보니 크게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김민주
민주가 수학수업 시간에 푼 문제들도 대부분 다 맞았고, 수업을 열심히 따라가다 보니 내용도 잘 이해한 듯 하였습니다. 친구들이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뜻 알려주는 모습 또한 기특하고 예뻤습니다. 영어 단어를 외우는 실력도 날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 김세진
세진이는 영어든 수학이든 무엇을 하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참 기특한 아이입니다. 아직은 완벽하지 못하더라도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세진이가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까 기대하게 합니다.
 
★ 김윤서
윤서가 부쩍 말도 많이 하고 활기차게 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밥을 먹을 때 제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많이 쑥스러워 했었는데 이젠 익숙해졌는지 카메라도 잘 보고 웃어주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저 또한 흐뭇합니다.
 
★ 김윤아
윤아가 어제부터 오늘까지 몸이 조금 안 좋아서 옆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감기약과 해열제를 먹고 나서 오늘 점심부터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아가 알약을 먹지 못한다고 해서 약을 먹는 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다행히 알약을 먹는 것을 성공했습니다.
 
★ 이유진
유진이가 제 말을 참 잘 따라주어서 늘 고맙고, 방장으로서 제 역할을 충분히 다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규수업 중간 중간 만날 때마다 재밌는 말도 많이 해주고 늘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진이가 지쳐할 때도 있지만 금방 회복하고 긍정적으로 임해줘서 기특합니다.
 
★ 이지윤
지윤이가 어제 몸이 조금 안 좋아서 약도 먹고 쉬기도 했더니 오늘은 다행히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지윤이는 여느 때처럼 잘 웃고 저에게 말도 잘 걸며 즐겁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윤이가 단어를 잘 외워서 간식도 먹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정민기
민기는 도라에몽 같습니다. 여기서 필요할 만한 물품들을 한국에서 어찌 그리 잘 챙겨왔는지 아이들이 무슨 물건을 찾을 때마다 민기가 모두 나눠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가위를 종종 빌려 쓰는데 그럴 때마다 민기에게 참 고맙습니다.
 
★ 한소진
내일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인데, 차량 인원 배분 문제 때문에 항상 한명은 다른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아이들이 선뜻 따로 타겠다고 얘기하지 않고 모두 피하는데, 소진이가 나서서 자기가 혼자 타겠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방장답게 든든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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