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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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09 03:45 조회88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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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지, 문가연, 이정윤, 이주희 담당 인솔교사 최유정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첫 정규수업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첫 수업을 위해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든 덕분인지 아이들은 제가 깨우자 기특하게 한 번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레벨 테스트 결과에 따라 각자 반으로 이동하여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이들 별 본인의 레벨에 맞는 원어민 선생님 수업과 단어학습, 풍선 또는 공으로 하는 스포츠 수업 등 다양한 형식의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매 교시 아이들의 반을 돌아다니면서 보니, 평소 숙소에서의 장난기 많던 아이들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사뭇 진지한 자세로 수업에 임하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수업은 저녁 먹기 전까지 이루어 졌으며 저녁 식사 후 수학수업을 듣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샤워를 마치고 1:1로 아이들을 불러 첫 수업에 대한 소감, 제일 좋았던 수업, 불편한 사항 등 캠프 생활관련 아이들의 속마음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다행히 아직은 큰 불편사항은 없었으며 추후에도 종종 이러한 기회를 가져 아이들의 생각을 듣고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 후, 단어시험 보기 전 아이들은 한 방에 옹기종기 모여 서로 단어를 물어보고 답하며 단어 암기를 하였고 단어 시험을 보자 시간을 더 달라고 하며 최선을 다해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비록 오늘은 단어시험 결과가 좋은 아이도 있고 조금은 부족한 아이도 있었지만 제가 네 명 모두 다 맞는 날에는 과자 파티를 한다고 하자 아이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앞으로의 단어시험이 기대가 됩니다. 단어시험 후 부모님과 통화를 마치고 아이들은 다시 방에 모여 장기자랑을 하고 놀다가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영어캠프를 시작한 지 몇일 되지 않았지만 네 명의 아이들이 이미 많이 친해져서 저희 방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방에 있는 시간에는 넷이 다같이 모여 수업 이야기, 가수 이야기 등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며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는 누구보다 더 진지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캠프에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너무나도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캠프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은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통화로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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