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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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1 00:56 조회87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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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수,선길,세진,시혁,태현,주영,본승,현우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
오늘은 아이들이 기대하고 기대하던 싱가포르 유니버셜스튜디오 액티비티를 다녀왔습니다.
처음 비행기를 타는 날부터 어제 저녁까지 우리아이들의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던 액티비티였습니다. 우선적으로 싱가포르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저희가 있는 숙소에서 아주 먼거리에 위치하지는 않습니다. 대략 차로 한시간 반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말레이시아 국경을 넘어 싱가포르로 들어가기에 저희는 두번의 입출국 심사를 받아야만 하여서 시간이 꽤나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기에 아이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기 위해 저희는 개장시간에 맞추어 출발을 준비하였기에 오늘 우리아이들은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지는 못하였습니다ㅠㅠ 이러한 이유로 아이들을 언제깨워야할지, 컨디션은 괜찮을지 많은 고민을 많이 하고 아이들을 재웠는데, 오늘 저를 깨운건 제 알람시계가 아닌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본인들이 먼저 저보다 먼저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난 이후 기상예정시간보다 30분 먼저 저를 깨웠습니다. 일어나면서 우리 아이들이 정말 기대하고 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아이들의 행동으로 인해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컨디션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저 역시도 안도하며 기분좋게 일어났습니다. 우리아이들은 아침에 간단히 밥을먹고 빠르게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출발하였습니다.
개장시간에 거의 맞추어 도착을 하여 우리 아이들은 처음부터 신나게 놀 수 있었습니다. 처음 도착을 했을때 우중충한 날씨였지만 아이들이 놀다 보니 이내 비가 쏟아졌습니다.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았기에 우산을 챙기지 않았습니다...ㅠㅠ 하지만 좋지 않은 날씨도 우리 아이들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아주 많은 양의 비가 아니어서 우산을 쓰고 다니는사람보다 맞으며 다니는 사람이 많았지만 혹시나 감기는 걸리지 않을까 하여 아이들에게 우의를 사입자고 제안하였지만 우리 아이들은 씩씩하게 이정도 비는 괜찮다며 우의 살 돈으로 본인들은 사고싶은 것을 더 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판단하에 우의는 입지 않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녀온 지금 비로 인해 감기기운이 있는 아이는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본인들이 평상시에 좋아했던 놀이기구를 열심히 타고, 너무 즐거워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 많은 자유시간을 조금이나 더 주기 위해 오늘 점심은 아이들과 패스트푸드를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은 햄버거와 콜라는 우리 아이들의 에너지를 다시 100%로 충전시켜주더라구요..!!
점심을 먹은 후 우리 아이들은 기념품가게에 갔는데, 본인의 선물 뿐만이 아닌 아버지 어머니 선물 그리고 여동생 선물까지 사는 모습을 보며 내심 제 기분이 다 좋고 뿌듯했습니다. 본인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물건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용돈을 쪼개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재미있게 액티비티를 마치고 온 우리 아이들은 돌아와 저녁을 먹은 후 영어단어를 외우고 시험을 본 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지금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때 많은 아이들이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하였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기억속에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추억이 되었다는것은 확실하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수업으로 돌아가는 날 입니다. 아이들이 오늘의 즐거움에 취해 내일 하루가 헛되이 보내지 않게 내일은 더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올바른 행동을 하도록 더 주의주겠습니다. 항상 아이들을 위해 더 노력하는 인솔교사 이광호가 되겠습니다.
우리 G6방 아이들의 부모님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_^
* 학생별 개개인 코멘트입니다
주영 - 우리 주영이는 어제부터 감기 기운이 조금 있었지만 꾸준히 약을 먹은 덕분에 감기가 심해지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오늘 액티비티 활동을 하는데는 지장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주영이도 역시나 아주 행복해 했거든요. 오늘도 약을 잘 챙겨먹었기에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은수 - 아침에 복통을 호소해서 출발 전 많은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히도 화장실에 다녀온 이후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우리 은수는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와 본 경험이 있어서 친구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며 함께 잘 다녔습니다. 은수 덕에 친구들은 많이 고마워 했습니다.
세진 - 평소 세진이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만 표정의 변화가 조금 적은 아이였습니다. 오늘은 제가 세진이를 본 이래로 가장 밝게 웃었던거 같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혹은 저와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장난도 많이치는 모습을 보며 오늘은 우리 세진이가 가장 행복해 한 날이 었던거 같습니다.
본승 - 우리 본승이는 밥을 가리지 않고 너무도 잘 먹어줍니다. 다른 친구들은 간혹 본인들이 좋아하지 않은 음식이 나올때는 잘 먹지 않으려고 하는데 본승이는 항상 잘 먹어주어 친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본승이 덕에 아이들에게 밥을 좀 더 먹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시혁 - 시혁이는 호기심이 아주 많습니다. 오늘 액티비티 활동중에도 다양한 물건이나 사물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제게 많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돈을 나누어 본인들이 사고싶어하는 물건을 같이사는 등 방 친구들과 정말 많이 친해졌습니다.
태현 - 우리 태현이는 오늘 기념품가게에 들어가 동생의 선물을 샀습니다. 일정한 금액의 용돈을 지급했기에 본인이 더 사고싶은 물건을 살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동생 선물을 사야한다며 본인이 사고싶은 것을 덜 사고 동생 선물을 사는 모습을 보며 매우 뿌듯했습니다.
선길 - 우리 선길이는 오늘 가장 아쉬워한 아이들 중에 한명입니다. 그만큼 기대를 했기 때문에 아쉬움 역시도 더 큰 모양입니다. 선길이가 한국에서 가져 온 물통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깨져서 요 며칠 속상해 했는데 오늘 본인이 갖고싶은 물통을 오늘 구매하여 기분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현우 - 오늘 현우는 정말 말을 잘 들었습니다. 아침준비를 하는과정에서 선생님이 바쁘다는 것을 알았기에 친구들보다 먼저 씻은 후 친구들을 차례차례 씻는 순서를 정해 주기도 하는 너무 예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우리현우는 맛잇는 과자들을 많이 사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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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명: 오현송(new2020) 작성일바쁜 일정속에서도 선생님께서 작성해주신 캠프다이어리는 애들의 건강과 적응 등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안심시켜 주시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