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3]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 캠프 인솔교사 사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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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4 01:13 조회9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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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3그룹 최재웅, 양윤동, 황상윤, 송범서, 이윤병, 주혁준, 박윤수, 하지훈 학생 인솔교사 사윤성입니다. 캠프 2주차 첫째 날이 밝았습니다. 지난 며칠과 마찬가지로 오늘 역시 비가 내렸고, 오후에 잠깐 비가 그쳤지만 밤이 되니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비가 그쳐 학생들이 야외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업 첫째 날 강의실을 찾아가느라 이리저리 헤매던 학생들도 이제는 강의실에 곧잘 찾아갑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과의 관계도 한결 편해졌으며 날이 갈수록 영어와 친숙해지고 있습니다.
수학 수업 이후 방에서 송범서 학생의 생일파티를 진행하였습니다. 모두 거실에 모여 노래를 불러주고 케이크를 먹으며 범서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범서가, 해외에서의 생일파티라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내일(1월 14일) 토요일은 학생들이 싱가포르의 사이언스 센터로 액티비티 활동을 떠나는 날입니다.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안전하고 무사하게 활동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송범서 학생의 생일파티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송범서-오늘 생일파티의 주인공인 범서는 천체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행성의 종류와 특히 블랙홀에 대해 더욱 깊은 연구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우리 은하에 지구인과 같은 고등 생명체들이 오천여 종 이상이 산다는 카르스미스 이론과 같은 전문 용어를 사용하며 분야에 대해 전문가적인 지식을 발휘하였습니다. 잠들기 전 같은 방 친구들에게 생명체에 대한 강의까지 해 주는 것으로 보아 평소에 과학 잡지를 즐겨 읽는 학생인 것 같습니다.
이윤병- 윤병이는 로봇공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로봇을 만들고 싶다고 답했는데, 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 캐릭터를 보고 자동차로 변신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면 인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 합니다. 또한 공간이동, 시간이동이 가능한 기계를 만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아서 vr을 사용하여 과거로 돌아가서, 가상으로나마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훈-지훈이는 역사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특히 조선 왕들의 업적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지난 번에 백억이 있을 때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그 때도 유럽(프랑스, 스페인 등등)의 역사를 공부하는 데에 투자를 하고 싶다는 것으로 보아 평소에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학생인 것 같습니다.
황상윤-상윤이는 창의적인 건축가가 되고 싶어합니다. 미래에는 지구상에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살 텐데, 인구가 늘어나는 속도를 감당할 수 있는, 그런 집을 짓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합니다. 외향에는 변화가 없어도, 사람들이 많이 들어올수록 집의 크기가 커지는 집을 지어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인구 과밀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집을 지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최재웅-재웅이는 세 가지의 꿈을 갖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건축가가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큰 지진이 나도 흔들리지 않는 집, 무중력 상태의 집을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화가가 되어 풍경 그림이나, 미래도시에 대한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리고 싶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천체학자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과학잡지를 읽고 알게 된 다크메터(무엇이든 통과할 수 있는 물건)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이것의 정체를 정확히 알아내어 논문을 쓰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양윤동-윤동이는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어합니다. 다른 천체들이 지구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갖고 있는데, 이 때문에 지구와 먼 행성들에도 빠르게 도달하는 기술을 개발해 내어 빛의 속도 이상으로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남들이 세계여행을 하는 수준으로 다른 행성들을 탐방한 후, 이들에 대해 더욱 심층적으로 연구해 인류의 종합적인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박윤수-윤수는 미래에 우주과학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윤수 역시 황상윤 학생과 마찬가지로 지구가 점점 과밀화되어 갈 것이라는 사실에 동의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새로운 행성에 거주하고 있는 종족들을 굴복시킬 수 있는 신무기 개발에 힘을 쓸 것이라고 합니다. 외계행성을 정복한 이후, 그 행성의 지배자가 되어서 새로운 토착민들과 함께, 새로운 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합니다.
주혁준- 혁준이는 미국 대통령의 통역가가 되고 싶어합니다. 여러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보며 다양한 나라 대표들의 생각이나, 그 나라들의 문화에 대해 심층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다양한 국가들의 언어를 배우는 데에 큰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 이 직업에 큰 흥미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혁준이가 훌륭한 통역가가 될 수 있게, 우선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지도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송범서님의 댓글
회원명: 송범서(bat4sun) 작성일
부모를 떠나 말레이시아에서 생파를 맞이한 범서가 행복해 보이네요. 생각지도 못하게 생일파티도 해주시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겨울방학은 잊지 못 할 듯 합니다.
캠프에서 만난 친구들이 미래과학자, 우주비행사, 로봇공학자 등 비슷한 미래의 꿈을
갖고있어 수다스러운 범서가 과학 이야기로 친구들과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있을거 같네요.
내일 액티비티는 범서에게 있어 더욱더 기대되는 하루가 될거 같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늘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작성일안녕하세요, 어머님. 인솔교사 사윤성입니다. 오늘 사이언스 센터로 액티비티 활동을 다녀왔는데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은 범서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해 저 역시 많이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