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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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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8 01:07 조회8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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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지, 문가연, 이정윤, 이주희 담당 인솔교사 최유정입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레고랜드로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입이다. 다행히 비도 안 오고 날씨가 너무 좋은 하루였습니다. 아침 식사를 한 후, 9시쯤 레고랜드로 출발했습니다. 아이들은 놀이기구를 타고 워터파크 갈 생각에 한껏 들떠 있었습니다. 레고랜드의 개장 시간에 맞추어 도착하여 먼저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평일이기도 하고 일찍 도착한 덕분인지 놀이기구의 대기 줄이 길지 않아 거의 바로바로 놀이기구를 탈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제일 먼저 VR이 접목된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한국에 있는 롤러코스터와 비슷하지만 기어VR을 착용하고, 놀이기구를 타는 내내 상상의 공간에서 레고 캐릭터들과 직접 레이스를 펼치는 듯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놀이기구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놀이기구 타는 내내 소리를 지르며 너무 좋아하였고 내려서도 너무 재밌다고 빨리 다른 놀이기구도 타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점심시간 전까지 자유시간을 주고 아이들은 맘껏 놀이기구도 타고 기념품도 샀습니다.

 

 점심을 먹기위해 다시 모인 아이들은 모이자 마자 저에게 줄게 있다며 주섬주섬 봉지를 꺼내 선물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돈을 모아 선물을 사주었는데 저를 생각하는 마음씨도 너무 예쁘고 고마웠습니다. 점심은 레고랜드 내 레스토랑에서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면을 먹고 싶었는데 드디어 먹는다며 너무 좋아했습니다. 스파게티 하나에 이렇게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점식 식사 후, 워터파크로 이동하여 수영복을 갈아입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물놀이를 좋아하여 워터 슬라이드도 타고 배고프면 중간에 알아서 간단하게 간식거리도 사먹는 등 제가 도와주지 않아도 시간을 재미있고 알차게 잘 보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든든히 먹고 샤워를 한 후 단어 암기 및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선물을 사준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주고 조금 쉬다가 내일 정규수업을 위해 9시 30분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오늘 아이들이 직접 작성한 레고랜드를 다녀온 후의 소감문 입니다.

 

 

민지 – 오늘 되게 재미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또 후회 됬다. 왜냐면 후룹라이드가 너무 물이 많이 튀기고 수영장에 간 것처럼 변신해가지고 너무 싫었다. 그래도 레고 시계랑 다양한 기념품을 사서 기분이 좋다. 글구 오늘 시험 망했다.

 

가연 – 레고랜드는 재밌다. 막판에 후룹라이드가 재밌었다. 워터파크 너무 재밌다.

 

정윤 – 후룹라이드랑 선생님께 드릴 선물 고르는거랑 아빠 선물 고르는거랑 워터파크에서 Kids Burger 먹는 것이 재미있었다.
(어제 병원에서 타온 약을 오늘 아침 저녁으로 먹였으며 자기전에 연고를 발라주었습니다. 어제보다는 많이 가렵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는 배아픈게 괜찮았다고 말했습니다. 가려움증이 괜찮아 질 때 까지 병원에서 타온 약과 연고를 신경써서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주희 – 정말 재밌었지만 (쇼핑) 물건들이 비싸요! 그리고 워터파크가서 감자 튀김이 맛있었어요! (점심, 스파게티도 포함) 모기가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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