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5]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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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5 23:25 조회87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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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2조 지민, 이윤지, 박송빈, 김채민, 김연송, 최지원, 이나경, 강다현 인솔교사 박금지 라고 합니다.
어느덧 캠프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벌써 3주가 지났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집에 얼른 가고 싶은 아이들도 있고 캠프가 너무 좋아 며칠 더 있고 싶어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저도 이제는 일주일 뒤면 아이들과 헤어져야 하는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아침마다 아이들을 깨우고 밥을 같이 먹고, 저녁마다 단어시험을 보고, 오늘 하루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액티비티 나가서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 모든 것들을 일주일 뒤에는 하나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슬픕니다. 가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아이들의 장기자랑도 얼마남지 않았는데요, 아이들은 오늘 아침부터 장기자랑에 대한 회의에 바쁩니다. 누가 어떤 역할을 할지, 춤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배우기도 하는 훈훈한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아침을 먹고 난 쉬는 시간에 아이들은 최종적으로 역할을 분배하고 서로 대형을 맞추는 데 바빴습니다. 장기자랑에 대한 열정이 엄청난 저희 아이들입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줌바 댄스를 배웠습니다. 신나는 노래에 다양한 동작을 크게 크게 해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인 줌바 댄스! 오전에 줌바댄스를 배운 아이들이 점심시간이 끝난 후에 배웠던 줌바 댄스를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같이 줌바 댄스를 추었습니다. TT, 뉴페이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들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더 친근하게 줌바 댄스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도 아이들은 줌바 댄스 삼매경에 잠시 빠졌습니다. 오늘 배웠던 것을 다같이 춰보니 웃음 소리가 방안을 가득 매웠습니다.
오늘은 영어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의 암벽등반을 다녀온 것을 토대로 영어로 일기를 썼답니다~ 아이들 한명도 빠짐없이 암벽등반을 좋아했기 때문에 일기에서는 fun이라는 단어가 거의 들어갔습니다. 이제는 영어 일기를 쓰는 시간에 영어일기를 어렵지 않게 써내고 단어까지 외우는 아이들! 처음에 영어 일기를 쓸 때에는 처음에 시작을 어떡게 해야 할지, 제목을 뭘로 써야 할지 망설였던 아이들이였지만 지금은 영어일기가 한국말로 쓰는 일기 처럼 쉽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어려워도 자꾸 시도를 하니 아이들이 어느새 영어 라이팅 실력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 자기 전에 아이들은 장기자랑 연습을 하였습니다. 노래를 정하는 것이 어려운지 이 노래, 저 노래를 들어보다 고민 중인듯 합니다.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장기자랑 이다 보니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는 과정이 조금 오래 걸리고 바뀌는 것도 많지만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서로의 요구조건을 맞춰주며 사이좋게 합리적으로 노래를 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개입하지 않아도 여러 사람의 입장을 헤아릴 줄 아는 아이들이 대견합니다!! 장기 자랑 연습을 조금 한 후 저녁에 아이들과 함께 한국에 가면 가족들과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이 주제를 들으니 가족들이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아이들도 있었습다.
**오늘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본 한국에 가면 가족들과 하고 싶은 일 입니다^^
지민
지민이는 한국에 가면 이모들, 언니들, 동생, 엄마, 아빠, 할아버지와 함께 소고기를 구워 먹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아빠와 함께 자전거도 타며 시간을 보내고 싶기도 하다고 했습니다. 동생 원이를 좋아하는 지민이는 원이와 함께 영화를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뷔페를 간 후 온천을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지민이는 겨울이라서 물놀이를 못가서 온천이라도 가고 싶은 것 같습니다^^
이윤지
윤지는 가족과 함께 윤지가 좋아하는 비빔밥을 같이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비빔밥 뿐만 아니라 엄마의 밥도 그립다고 했습니다. 윤지는 가족과 함께 쇼핑도 하고 놀이공원도 가고 나들이를 가고 캠프를 잘 다녀온 기념으로 파티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윤지는 우리나라의 아이스크림이 그립다고도 말했습니다. 말레이시아나 싱가폴의 아이스크림이 우리나라의 아이스크림과 조금 달라 한국의 아이스크림이 그리웠나 봅니다.
박송빈
주말에 주로 등산, 할머니집 가기등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던 송빈이는 한국에 가면 여행을 다니고 싶다고 했습니다. 송빈이는 한국에 돌아가면 가족들과 삼겹살 파티를 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가족들과 먹는 삼겹살이 너무 그리웠던 것 같습니다. 송빈이는 가족들과 함께 쇼핑몰도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이것 저것 사는 소소한 행복을 다시 느끼고 싶은 것 같습니다.
김채민
채민이는 가족들과 함께 충장로에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채민이는 가족들과 함께 외출해 아구찜이나 짬뽕을 먹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또한 엄마와 2주 동안 같이 자기, 엄마와 요리하기, 엄마와 장보러 같이가기등 엄마와 함께 다양한 것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한국에 가면 인형을 구경하기 위해 다이소나 미니소에 가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저에게 인형이 집에 많이 있다고 자랑하던 채민이는 인형을 더 사고 싶다고 했습니다.
김연송
연송이는 집에 가면 가족과 함께 고기파티를 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가족들과 함께 고기를 먹던 시간들이 그립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친한 친구를 초대해 파티를 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연송이가 돌아가서 친구들이 축하해 줬으면 좋겠고,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송이는 집에 가면 가족들과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낼 것 이라고 했습니다. 연송이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돌아가면 연송이에게 맛있는 것 많이 사주세요~~
강다현
주말에 주로 가족들과 함께 할머니댁에 다녀왔다던 다현이! 다현이는 한국에서 할머니댁에 가던 주말이 그립다고 했습니다. 다현이는 한국에 가면 가족들과 집에서 같이 쉬면서 비빔밥을 먹고, 분식집에 가서 라면과 김밥등등 분식을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말레이시아나 싱가폴에서는 분식을 먹기가 조금 힘들기 때문에 그런 점이 그리웠다고 했습니다.
이나경
나경이는 한국에 가면 집 주변에 있는 맛집에 가서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외식뿐만 아니라 엄마가 만든 맛있는 떡볶이를 먹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엄마가 만든 떡볶이가 정말 맛있다고 자랑하는 나경이! 나경이는 가족들과 함께 자주가던 스타필드에 쇼핑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경이는 그냥 평범하게 가족들과 함께 티비를 보고 앉아서 간식을 먹으며 편하게 있고 싶다고 했습니다. 평소에 부모님이 너무 바빠 같이 있는 시간이 없어 평범한 것들이 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최지원
카카오프렌즈에서 어피치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지원이! 지원이는 엄마와 함께 판교 백화점에 가서 카카오프렌즈 샵에 가서 한정판으로 나온 어피치 핸드백을 아빠에게 사달라고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지원이는 아빠와 단둘이 일본에 여행을 가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는 설렁탕을 먹으러 가고 싶다고 말했답니다. 지원이는 설렁탕을 가족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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