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3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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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30 23:50 조회1,0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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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지, 문가연, 이정윤, 이주희 담당 인솔교사 최유정입니다.
오늘도 말레이시아는 해가 쨍쨍한 맑은 하루였습니다. 한국은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는데 우리 아이들이 따뜻하게 지내다가 귀국하여 날씨 적응을 잘 할지 살짝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마지막 정규수업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평소와 다름없이 씩씩하게 1교시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오늘 CIP 수업은 Farewell message를 작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캠프 마지막 CIP 수업으로 아이들이 각자 편지를 보내고 싶은 선생님 혹은 친구 등 한 명을 정해 그 사람에게 메시지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작성한 편지는 CIP 수업하는 교실 한 쪽 벽면에 붙여 두었습니다. 편지를 작성하고 남은 시간에 아이들은 같은 반 친구들과 퍼즐 맞추기를 하며 마지막 수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어 일기 작성을 하였습니다. 캠프 초반에는 영어 일기 작성을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모르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거나 감독 선생님께 질문을 드리며 열심히 작성합니다. 또한 선생님의 코멘트를 기다리며 일기장을 받자 마자 코멘트 확인을 합니다. 한달이라는 어떻게 보면 길지만 어떻게 보면 짧은 기간동안 우리 아이들이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니 담당 인솔교사로써 매우 뿌듯함을 느낍니다.
평소에는 식사를 마친 후 제가 이야기 해야 이를 닦고 수업 준비를 하던 아이들이 오늘은 제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점심 먹고 와서 이를 닦고 수업준비를 다 한 후 장기자랑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기특해 보였습니다. 저녁 식사 후 아이들은 캠프기간동안 친해진 친구들과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 캠프 앨범을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룸메이트들과 저와 함께 롤링페이퍼를 작성하였습니다. 막상 캠프가 끝난다고 하니 아쉬운지 아이들은 롤링페이퍼에 한국가서 연락하자는 말과 함께 각자의 핸드폰 번호도 남겼습니다. 롤링페이퍼 작성을 다 하고 내일 할 장기자랑을 열심히 준비하다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내일 장기자랑에서 수상하여 상품 받기를 기대해 봅니다 ^^
** 오늘 마지막 정규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작성한 소감문 입니다.
민지 – 수업은 Very 재미있었다. 영어 CIP 수업을 할 때 행복했다. 그리고 룸메이트는 친절하고 많은 것을 나눠줬다.
가연 – 레슬리 선생님은 우리가 지루하지 않게 수업을 해 주신다. 로라 선생님은 카리스마가 있으시다. 스피킹 선생님께서는 간식을 많이 사 주신다. 그리고 룸메이트와 친구들은 잘 지내서 문제 없다!!
정윤 – 너무 너무 너무 재미 있었다.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 캠프 수업이어서 더욱 애틋했다. 그리고 룸메이트들도 많이 착하고 다들 착해서 너무 즐거운 캠프였다. 또 마지막 장기자랑 때 꼭 1등을 해서 엄마 아빠에게 보여드리고 싶고 선생님들께서도 착하셔서 좋았고 CIP도 좋았다.
주희 – Activity를 갔을 때 시간이 짧아서 별로 못 놀았던 것이 아쉬웠고 우리의 유정 선생님은 너그러우시고 우리를 항상 이해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룸메들이 그립고 보고싶을 것 같습니다. 또 저의 외국인 선생님들께서는 저희를 최대한 이해 시켜 주시려고 노력하시고 저희의 장난도 많이 참아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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