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장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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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31 23:09 조회1,03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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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18
안녕하세요, 준민, 태겸, 현, 대경, 재원, 주혁, 도희, 지호 인솔교사 장효진입니다.
오늘은 파이널 테스트와 졸업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시험과 행사가 함께 있는 날인 만큼 분주하게 움직여야 했던 하루였습니다.
아침을 먹고 진행된 시험은 지필평가와 원어민 선생님과의 스피킹 테스트로 진행되었습니다. 두 시간정도 진행된 시험 동안 아이들은 질서를 잘 지켜주고, 가뿐한 표정으로 시험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들 처음 레벨 테스트를 봤을 때 보다는 훨씬 쉽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점심시간 전까지 치열하게 마지막 장기자랑 연습을 하였습니다. 이젠 제법 모양새가 갖춰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완곡을 하는데에 있어 실수 없이 자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야속하게도 연습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어느새 장기자랑을 위해 홀에 모일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본 무대는 인솔교사들의 감미로운 노래 한 곡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총 24팀 중에 4번 째 순서였고, 다소 긴장(?) 되어 보였지만 이미 다른 팀의 무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금방 순서가 돌아왔고, 아이들은 저와 함께 손을 모으고 하늘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면서 무대로 당당히 올라갔습니다! 대열을 갖추고, 봄바스틱 노래가 흘러나오자 아이들은 준비하대로 일사분란하게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방은 역시 시작과 동시에 함성이 터져나왔습니다. 평소에 인기쟁이였던 우리 방 아이들의 작은 동작 하나하나에도 모두들 열광했습니다. 실수 하나 없이 그동안 연습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무대를 보여줬고, 무사히 공연을 마친 아이들은 두번 세번 더 올라가고 싶다고 합니다. 결국 저희 방 아이들은 인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4팀의 공연을 다 보고 난 후 졸업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그 동안 4주간의 사진을 모아둔 영상을 보면서 아이들은 호명되는 순서대로 졸업장을 받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원어민 선생님, 인솔교사들과 사진을 밝은 얼굴로 찍으며 추억을 한 장면 더 남겼습니다.
오늘은 태겸이가 하루 일찍 작별인사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연습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태겸이 몰래 롤링페이퍼도 쓰게 하고, 짧은 영상도 보내주고 친구를 많이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태겸이를 다 같이 배웅해줬습니다.
인기상 상품이었던 즉석떡볶이와 라면을 맛있게 먹고 깔끔히 정리한 후, 아이들은 다가오는 출국을 위해 짐을 열심히 싸고 잠에 들었습니다.
#재원
오늘은 마지막 날 이어서 더욱 특별했고, 아이들과 다 함께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장기자랑 발표도 재밌었다. 인기상도 받아서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
#준민
장기자랑 할 때 열심히 해서 인기상을 받아서 좋았고, 환호도 많이 받았다. 누나도 받아서 좋았다. 태겸이 형이 가서 슬펐다. 좋아하는 선생님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서 좋았다.
#현
평상시와 같은 하루였지만 마지막 날이어서 특별했다. 섭섭하기도 하고 집에 가고 싶기도 하고 반반이다. 오늘 장기자랑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은 하루다.
#대경
오늘이 마지막 하루였지만 평소 같이 친구들과 함께해서 즐거웠고, 내일 집에 가니까 집 생각이 조금 들긴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잘 수 있을 것 같다.
#지호
오늘 인기상을 예상했는데 쌤 말대로 인기상을 타서 기분이 좋았고, 태겸이가 먼저가서 서운했지만, 앞으로 잘 지냈으면 좋겠다.
#주혁
오늘 장기자랑 때 환호를 많이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다같이 열심히 연습한 결과로 인기상도 탔고, 라볶이도 내가 직접 요리를 쌤을 도와서 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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