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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희정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16 22:55 조회1,2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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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희정입니다. 이곳의 하늘은 한국보다 유난히 파란 느낌입니다. 나무들도 울창하고, 그 크기 또한 매우 큽니다. 하늘과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볼 정도로 그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한 달 동안 지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캠프가 마지막 주에 접어들면서 아이들이 끝을 향해 달려간다는 생각에 긴장이 너무 풀어지고 질서가 잡히지 않는 모습이 종종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마음을 다잡고 완벽하게 캠프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러한 지도에 잘 따라주고 있습니다.
 
한국도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덥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이곳은 날씨가 원래 무더워서 그런지 가끔은 시원하다고 느낄 정도로 아이들도 저도 잘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하루에 비가 왔다가 화창했다가, 흐렸다가 맑아졌다가 변화무쌍한 날씨를 경험할 때는 실로 이러한 기후 변화가 놀랍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거의 대부분은 맑고 화창하기 때문에 기분 또한 같이 좋아지는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한국에 돌아가서 개학하고 학교에 돌아가야 한다는 걱정 아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생활이 가끔은 버거웠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이들이 이곳에 계속 있고 싶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말레이시아에서의 영어캠프 생활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저 또한 뿌듯합니다.
 
식단이 입에 매우 잘 맞아서 조금 살이 오른 아이도 있을 것이고, 햇볕 아래에서 열심히 놀아서 피부가 그을린 아이도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어떤 모습일지 어머님 아버님은 상상이 가시나요? 아이들도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는 한 달 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들떠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내일은 마지막 액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내일 액티비티 장소는 센토사 섬에 위치한 워터파크입니다. 내일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를 열심히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잘 인솔하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내일 하루도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는 아이들이 가고 싶은 나라와 그 이유에 대한 글을 전달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강유빈
미국엔 그냥 한 번 가보고 싶다. 일본은 여러모로 흥미가 있는 쪽에 관한 행사나 부스가 자주 열리기 때문에 가고 싶다. 가서 여러 가지를 구경하고 싶다. 스위스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나 경험담을 들어봤는데 좋은 것 같아서 가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중국은 가까운 나라이기도 하고 그냥 가보고 싶다.
 
★ 권지연
캐나다, 뉴질랜드, 북유럽에 가고 싶다. 가고 싶기보다는 그 곳에서 살고 싶다. 3년을 살던지, 1년 정도라도 살고 싶다. 부모님이 보내주시면 정말 가고 싶다. 아니면 우리 가족 모두 이민 가서 같이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 빨리 가서 살고 싶은 마음 뿐이다. 
 
★ 김민주
뉴질랜드, 미국, 일본에 가고 싶다. 뉴질랜드에 1년 동안 가서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그 곳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체험해 보고 싶다. 미국에는 한 5개월 동안만 가서 디즈니 랜드도 가고 영어 발음도 연습하고 영어 공부도 하고 싶다. 일본에는 2주일 동안 가서 여행하고 싶다.
 
★ 김세진
뉴질랜드, 일본, 미국에 가고 싶다. 일본에 가고 싶은 이유는 맛있는 음식이 많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에 가고 싶은 이유는 풍경이 좋아보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미국에 가고 싶은 이유는 디즈니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싶기 때문이다.
 
★ 김윤서
중국에 가고 싶다. 왜냐하면 학교에 중국 교류학생이 와서 한 번 가보고 싶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스위스에 가고 싶다. 친구가 갔다 왔는데 좋다고 했다. 미국은 그냥 어렸을 때부터 가고 싶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에 뭐가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영국도 어렸을 때부터 가고 싶었던 나라이다.
 
★ 김윤아
나는 프랑스에 가고 싶다. 에펠탑도 보고 싶고, 프랑스의 유명지를 많이 보고 싶고, 프랑스의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다. 유럽은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그 중에서 프랑스를 제일 가보고 싶다. 그리고 프랑스를 가서, (불어를 하나도 모르는데) 가서 프랑스 사람들이 불어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꼭 가보고 싶다.
 
★ 이유진
내가 가고 싶은 나라는 사우디 아라비아이다. 왜냐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가서 돈을 엄청 벌고 한국에 와서 돈이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 강남에 건물 두 채를 살 수 있을 정도의 돈을 벌고 싶기 때문에 나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가고 싶다.
 
★ 이지윤
뉴질랜드에 가고 싶다. 거기에 해리포터 호그와트 촬영지가 있는데, 나는 해리포터 영화를 3번 보고 책까지 읽었기 때문에 그곳에 가고 싶다. 그리고 뭔가 나라가 멋있다. 미국은 옛날에 갔었는데 너무 어렸을 때라 기억을 못한다. 그래서 디즈니랜드에 가고 싶다.
 
★ 정민기
가고 싶은 나라는 일본이다. 왜냐하면 일본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에 가서 아기자기한 거리 같은 곳에 가고 싶다. 그리고 봄에 가서 벚꽃도 보고 싶다. 또 스시도 먹고 싶다. 온천도 가면 좋겠다.
 
★ 한소진
하와이(미국)에 가서 맛있는 밥도 먹고, 수영장도 가고 가족과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괌은 저번에 가족과 갔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마지막으로 일본에 가고 싶은데, 그 이유는 일본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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