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8 인솔교사 조윤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6 00:24 조회846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김이랑, 차예원, 노현서, 맹수민, 김민지, 박지현, 한주은, 송연주 인솔교사 조윤채입니다.
오늘은 아침에는 약간 흐리다가 오후엔 다시 맑아졌습니다. 날이 덥기는 했지만, 요즈음의 한국의 더위보다는 훨씬 쾌적하고, 시원한 날씨였습니다.
레벨테스트의 결과로 배정된 반에 따라 오늘부터 정규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반으로 처음 찾아가는 날이라 다른 때보다 더 서둘러야 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스케줄이었지만, 아이들은 약속한 기상시간에 다들 잘 일어나고, 준비를 해주어 제시간에 아침을 먹고, 8시부터 시작되는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랑, 현서, 민지는 같은 반에 배정되었고, 이 세 사람을 제외한 예원, 수민, 지현, 주은, 연주는 다른 방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점심시간 전까지 3교시가 진행되었는데, 수업 중간에 본 아이들은 조는 아이 없이 다들 열심히 수업을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12시에 점심을 먹고 1시부터 다시 정규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5교시쯤에 만난 아이들은 조금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6교시가 끝난 후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언제 피곤했냐는 듯 오늘 수업은 어땠는지 서로의 소감을 공유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엔 수학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수,금,일요일에 수학수업이 있는 수민,현서,민지는 오늘 수학 수업을 듣고, 분산과 표준편차에 대해 배웠습니다. 월,목,토요일에 수학 수업을 듣는 나머지 아이들은 수학 예습과 영어 단어 외우기, 수업 복습 등 자습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영어 단어시험을 보지 않았지만, 내일부터는 매일 영단어 25개씩 시험을 볼 예정입니다.
정규수업이 시작되어 피곤하거나, 긴장해서인지 오늘따라 몸이 아프다고 한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한달동안 몸 건강히 잘 지낼 수 있도록 아이들의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아프다고 말하면 바로 조치를 취하고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김이랑-이랑이는 원어민 필립 선생님의 수업이 가장 재밌다고 하였습니다. 필립 선생님의 발음과 영국 신사 같은 모습이 특히나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이랑이는 저희방에서 예쁘고, 똑똑한 아이로 통하며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동생을 챙기는 모습에서는 어른스러움도 보입니다.
차예원-예원이 점심시간부터 목이 좀 간질하다고 하였습니다. 저녁식사 후에도 간질함이 나아지지 않아 약을 먹이고, 물을 자주 마시게 하였습니다. 내일까지 상태를 더 주의 깊게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어머님께서 보내신 편지를 전달하였더니, 부끄러워하면서도 좋아하였습니다.
노현서-현서도 오늘 필립 선생님의 수업이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왜 좋았냐고 물어보니 원어민 선생님의 영국발음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습니다. 영국배우 톰 홀랜드 때문에 영국발음을 좋아한다는 현서는 톰 홀랜드 이름만 얘기해도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데, 그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그리고 자유시간에도 수민이와 함께 자발적으로 수학공부를 하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맹수민-6교시의 수업과 저녁 시간 이후의 수학 수업까지 많이 피곤하였을 수민이입니다. 많이 놀고 싶을 법도 한데, 수학수업이 끝난 후 주어진 자유시간에도 현서와 함께 자발적으로 수학 숙제를 하고, 열심히 문제를 푸는 모습이 제가 보기에도 대단하면서도 보기 좋았습니다.
김민지-민지는 모사를 잘합니다. 오늘 수업한 원어민 선생님이나 인솔선생님들의 특징을 잘 살린 모사로 친구들을 재밌게 해주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친구들과 살갑게 지내는 민지의 모습을 보니 적응을 잘하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한주은-주은이는 점심시간 때부터 발목이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저녁시간에도 발목이 아프다고 하여 파스를 발라주었습니다. 자기 전 다시 물어보니 좀 나아졌다고 하였습니다. 내일도 주의 깊게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논 후 정리정돈을 하는 친구들의 모범이 되는 아이입니다.
박지현-지현이는 스피킹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원어민과의 대화에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고 멋있었습니다. 또한, 오늘 수업에서 다른 친구들과 친해져 장난치는 지현이의 모습에 다시 한번 지현이의 친화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송연주-점심시간에 참을 정도는 되지만, 속이 약간 쓰리다고 하였습니다. 우선 수업 중간에 아프면 언제들 말하라고 하였고, 5교시 영어 일기쓰기 시간에 연주를 만나 다시 한 번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저녁 시간때도 다시 물어보았더니 아무 문제없다고 하며, 밥을 잘 먹었습니다.
댓글목록
안소율님의 댓글
회원명: 안소율(soyul0806) 작성일수민아~ 외숙모다~ 멋있다...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안녕하세요 수민이 외숙모님. 인솔교사 조윤채입니다. 수민이가 놀기도 잘 놀지만, 숙제도 열심히해서 그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수민이 스스로도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수민이 잘 지낼 수 있게 더 신경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김준수님의 댓글
회원명: 김준수(jsu4852) 작성일
엄마 딸 민지야~~
선생님들 너무 따라 하지 말고...
사진을 보니 아주 집중하던데...
잘 지내고 있어서 감사하네.. 엄마딸..사랑해
선생님.
아침에 민지 잘 일어나나요?
집에서는 깨워줘야 일어났었는데 스스로 잘 일어나는지 걱정이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민지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윤채입니다. 민지가 선생님들을 따라하는게 과한게 아니라 다들 재밌어하고 귀여운 모습입니다.ㅎㅎ 그리고 아이들이 알람이 없어 제가 깨워주는데, 민지는 아침에 깨워주면 바로 바로 일어나고 있으니 걱정마세요.ㅎㅎ 감사합니다.
김이랑님의 댓글
회원명: 김이랑(bangria) 작성일
선생님 고생 많으십니다. 이랑이 엄마입니다.
걱정 많았는데 잘 지낸다니 다행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좋아보이네요.
선생님께서도 건강조심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이랑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윤채입니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지내서 이랑이도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랑이는 제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잘 하는 학생이라 오히려 제가 더 고맙습니다.ㅎㅎ 이랑이 어머님도 건강 조심하시고, 이랑이가 더 즐겁게 생활할 수 있게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