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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신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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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19 00:11 조회9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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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학부모님. 저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주혜, 태림이, 원영이, 하원이, 선민이, 유정이, 유민이, 시은이, 연진이, 예원이의 인솔교사 신호수입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집에 가는 것이 신이 나면서도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 한편으로 아쉬운 것 같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캠프 초반에 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하는 듯하더니 이번 주에는 그냥 한 달 동안 더 있고 싶다며 저에게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 메뉴는 볶음밥, 계란후라이, 토스트, 잼, 소세지, 오이, 당근, 토마토, 김치였습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한결같이 여러 개의 토스트를 잼에 발라 먹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토스트 뿐만 아니라 볶음밥에 나온 날에는 아이들의 얼굴이 더욱 밝아지며 행복함이 드러납니다. 저는 그런 아이들을 보며 오늘도 힘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교실로 들어가 수업 준비를 하고 쉬거나 수업 시작 전까지 단어를 외웠습니다. 틈틈이 단어를 외우는 아이들을 보면서 동기 부여가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다시 느꼈습니다. 그동안 단어 시험 결과를 통해 간식을 먹거나 수영장에 갈 수 있게 했는데 그런 동기 부여로 인한 학습이 습관이 되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외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오늘은 종이를 주고 부모님께 편지를 쓰도록 하였는데 평소에는 정해진 분량에 맞추기만 하던 아이들이 사랑하는 부모님 생각을 하니 아이들이 평소에 쓰는 분량보다 훨씬 더 많이 쓰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식당으로 갔습니다. 식당에는 아이들이 정말로 먹고 싶어 했던 치즈닭갈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지난번보다 치즈가 더 많아서 그런지 더 많이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캠프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기에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종종 연락처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고 보면 긴 4주 동안 아이들이 서로 많이 친해져서 헤어짐이 매우 아쉬운 모양입니다. 오후 정규수업과 마지막 수학 수업까지 마친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내일 있을 장기자랑에 아이들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다가 아이들이 연습하는 것을 보신 선생님들께서는 정말 잘한다며 제게 와서 칭찬을 하나씩 던지고 가셨습니다. 과연 장기자랑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잘 하고 올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한국에 계신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고주혜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반말보다 존댓말이 더 길어서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돈을 알뜰하게 다 쓰라고 했지만 저의 아껴 쓰는 버릇 때문에 돈이 남았습니다. 기념품들을 많이 못 샀는데 돈을 참 많이도 썼네요. 두 종류의 아가들이 보고 싶네요. 그럼 일요일 날 봐요. 끝말은 반말로 할게요. 안녕!
 
★ 김태림
엄마! 이제 좀 있으면 만나네~ 처음에는 엄청 걱정했는데 막상 오니까 한 달이 너무 발라. 나 엄마랑 빨리 공항에서 만나고 싶어. 그때까지 기다릴게. 
아빠! 나 공항에서 만나면 즐겁게 만나자. 빨리 보고 싶어. 사랑해~ 
할머니! 나 아픈데 없구, 건강해. 빨리 보고 싶다. 공항에 꼭 와야해!
 
★ 서원영
엄마 아빠! 오늘은 18일이니까 3일 뒷면 만날 거라는 생각에 너무 기분이 좋고 빨리 가고 싶어. 엄마아빠가 공항에 나오지 못 할거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빨리 한국에 가서 엄마아빠가 해주는 맛있는 요리와 내가 좋아하는 할머니를 보고 싶어. 내가 한국에 가면 할머니와 함께 곡성 기차마을도 가고 다른 곳도 여행도 많이 가자~ 정말로 사랑해!!
 
★ 심하원
엄마, 아빠, 안녕? 나 하원이에요! 여기 올 때는 나도 많이 걱정되고 긴장했는데 이제 막상 오니까 너무 재미있고 신나! 그래서 나 이제 이틀 뒤에 한국을 가야 한다는 게 너무 아쉽고 가기가 싫어! 지금쯤 내 친구들은 개학하고 학교생활 하고 있겠지? 나는 여기에서 한 달 더 남고 싶어~ 나 여기서 외국인 선생님들이랑 엄청 친해졌다~ 그래서 한국 갈 때 조금 울 것 같아. 여기 외국인 선생님들이 친절하시고 좋으셔서 정이 많이 든 것 같아~ 그럼 이틀 뒤에 만나~ 사랑해
 
★ 오유정
매일 매일 편지 쓴거 잘 일거보고 있어. 그리고 이젠 일주일도 남지 않았네. 처음에 왔을 땐 한국 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말레이시아에서 떨어진다는 게 너무 아쉬워. 그리고 한국 가서 봉창이 칼국수 꼭 먹고 싶어. 그리고 영어는 나의 수준에 맞는 것 같아. 요새는 시험 점수가 많이 좋아졌어. 그리고 물안경 버리고 와야해? 그리고 8시간 공부하는 게 무척 힘들었어. 하지만 이젠 점점 적응되고 있을 때 한국으로 가는 날이 얼마 안 남았어. 밝고 멋진 모습으로 공항에서 봬요. 사랑해요.
 
★ 오유민
엄마 아빠 저 막내딸 유민이에요. 제가 이제 캠프에 있는 시간이 이틀 남았어요. 그래서 엄마아빠를 빨리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저 아빠가 베트남에서 산 초콜릿을 먹고 싶어요. 아빠가 저 만날 때 베트남에서 산 초콜릿 가져오세요. 저 이틀밖에 안 남았으니까 더 열심히 공부할게요. 
 
★ 이시은
to mom and father. 일요일이면 부모님을 볼 수 있어 행복하네요. 오빠가 보고 싶어요. 빨리 한국에 가서 뷔페에 가고 싶어요. 재미있게 놀았고, 돈은 알차게 다 썼어요. 저는 건강하니까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 이연진
엄마, 아빠! 드디어 내일 모레 한국으로 가네요. 마지막 날까지 단어 외우고, 정상수업도 한 대요ㅠㅠ. 하지만, 엄마 아빠 만나는 마음으로 신나게 공부할게요. 공항에서 만나서 바로 닭발, 닭날개 먹는거에요!! 약속! 매운 게 너무 먹고 싶어요. 공항에 있는 본죽집에 가서 죽 먹고 닭발!! 어쨌든 빨리 만나고 싶어요. 사랑해요.
 
★ 임선민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딸이라고 해요. 벌써 3일 뒤면 집에 가는 게 설레기도 하고 아쉬워요... 그래도 3일 뒤에 엄마랑 아빠를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 우리 가족들 어서 보고 싶고 어삼이도 잘 지내고 있겠지? 빨리 보고 싶다. 여기 생활도 너무 좋은 거 같아.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너무 재미져. 그럼 3일 뒤에 봐~
 
★ 홍예원
엄마, 여기 너무 힘들어. 아침에 7시에 일어나서 15분까지 준비하고 8시부터 공부를 시작해. 그리고 밤 10시까지는 잠을 자야해. 친구들이 많아서 할 만 해. 장기자랑도 금요일날 하는데 트와이스 춤을 추기로 했어. 여기 있으면 한국이 더 좋지만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아. 나 엄마 한국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 그럼 3일 후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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