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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6 02:07 조회824회

본문

 

안녕하세요. 김두겸, 정호영, 이형준, 임승훈, 한찬, 윤지환, 김현빈, 손기준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어제 레벨테스트와 말레이시아 내 쇼핑몰에서 액티비티를 진행하였고, 오늘은 캠프에 도착한 다음 처음으로 시작하는 정규수업 일정이었습니다. 일정을 위해 조금 이른 기상시간이었지만 오히려 아이들끼리 서로 서둘러 수업준비를 마쳤습니다. 어제 많이 돌아다닌 탓에 체력걱정이 앞섰지만 표정에서는 기대감이 한껏 묻어나보였습니다.

   

정규수업이 시작되고 많은 학생들의 분주한 모습에 아이들 또한 당황한 모습이었지만, 곧이어 아이들이 자신의 수업 일정을 바로 알고 자신이 수업할 교실에 헤매지 않고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진행 된 수업이라 수업 초반에는 어느 정도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원어민 선생님의 질문에도 자신감 있게 대답을 하고, 본문 리딩 또 한 막힘없이 술술 읽어나갔습니다. 제가 뒤에서 아이들의 수업 사진을 찍음에도 온지 모를 정도로 수업에 몰두한 아이들의 눈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첫 수업이라 그런지 저에게 툴툴대기도 하였지만 금세 점심을 먹으며 해맑게 웃는 아이들이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어제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진행하여서 스포츠 대신 영어일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영어일기를 쓰면서도 문법이나 어법에 관하여 아이들의 질문이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곧이어 바로 저녁을 먹었고, 아이들이 반을 나뉘어 윤지환, 손기준, 김현빈 학생은 다른 인솔선생님에 지도에 따라 중1 수학교재로 수업을 진행하였고, 김두겸, 이형준, 한찬, 정호영, 임승훈 학생은 다른 학생들과 모여서 자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정상일과가 시작 된 만큼 영어 단어 시험 또한 진행하였는데 자습하는 학생들에게는 미리 단어 책을 지급하여 자습시간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단어시험 공부를 하고 2명씩 짝을 지어 단어 시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결과에 만족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점수가 생각보다 잘 나왔다며 웃음을 보이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시험을 잘 보았지만 자신이 만족하지 못한 결과를 받은 학생은 내일 더 잘 치겠다며 저에게 다짐하는 모습에 저 또한 저절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이렇게 오늘 일과를 총 마무리 하였고 내일 있을 수업에 대비하여 학생들을 일찍 잠자리에 보냈습니다.

  

 

학생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두겸 : 밝은 성격으로 방 안에서 아이들과 밝고 쾌활하게 지내는 것처럼 수업 진행에서도 또 한 선뜻 먼저 나서 선생님의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대답을 시원시원하게 합니다. 너무 활발하다보니 에너지를 발산하는 부분에서 학생들 간 약간의 장난이 고조 되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학생과 개인적으로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외 같은 방 학생들과 다른 학생들과는 활기차게 잘 어울려서 저희 방의 에너지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단어 시험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임승훈 : 학생들과 면담을 할 때, 인상 깊은 친구를 꼽으라면 가장 자주 나오는 친구입니다말도 재치 있게 잘하며,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간식을 나눠 먹는 모습이 항상 밝습니다. 그런 모습과는 반대로 수업에서는 원어민 선생님 말을 귀 기울여 들으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입니다. 단어 시험에서도 자신이 생각했던 점수보다 높은 점수가 나왔다며 해맑게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단어 책 속 빼곡히 적어 놓은 손 글씨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이형준 : 형준이는 방에서 항상 아이들과 웃으며 대하는 학생입니다. 잇몸이 다 보일정도로 밝게 웃으며 생활을 하다가도 수업을 진행함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진지한 자세로 임합니다. 확실하게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부분을 공부를 하고 있으며, 자신이 하고 싶은 목표 또 한 뚜렷합니다. 자율학습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책에서 눈을 떼지 않고 공부하는 모습에서 공부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단어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받을거라고 예상을 했고 좋은 결과를 받은 형준이의 모습 또한 보기 좋았습니다.

 

윤지환 : 지환이는 이번 캠프의 목표를 물었을 때, 같은 방 친구들과 안 다치고 잘 지내고 싶다며 자신을 생각하기 보다는 친구들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아이입니다. 수업시간에도 원어민 선생님과 막힘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에 그룹 안에서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단어가 가장 부족한 것 같다며 전 날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했었는데 오늘 단어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음에도 원하는 점수가 아니라며 내일 있을 단어 시험에서는 잘 하고 싶다며 열의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개인적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학생입니다.

 

김현빈 : 수업을 진행하면서 선생님과 아이컨택을 하며 초롱초롱하게 쳐다보는 아이를 꼽으라면 현빈이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선생님이 하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친구들의 말 또한 귀 기울여 듣습니다. 단어 책을 보고 발음을 교정해보고 사선을 그어가면서 공부하는 모습에 서 공부에 대한 열의가 보였습니다. 그 결과 단어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또 한 조용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도 아이들과 잘 어울리며 밝은 웃음을 보여주는 모습이 저희방의 활력소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한찬 : 찬이는 수업하는 그룹에서 가장 열의를 많이 보이는 아이입니다. 선생님 말을 집중해서 들으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체격이 큰 아이들과도 스스럼없이 장난도 치고 항상 밝은 웃음을 보여줍니다. 또래 친구들보다 밥을 더 먹을 만큼 식사 또한 균형 있게 먹고있습니다. 오늘 단어 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해 조금 머쓱해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내일은 더 잘하겠다며 저와 다짐을 하였습니다.

 

정호영 :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쑥스러운 듯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쁜 호영이는 수업시간에도 밝게 웃으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중학교 3학년 형, 누나들도 다 못 채우는 영어일기를 곰곰이 생각하며 꿋꿋이 마지막 줄이 끝날 때까지 적는 호영이가 마냥 대견스럽습니다. 아이들 중에서 가장 먼저 단어시험을 쳤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받아 아이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손기준 : 기준이는 공부면 공부, 친화력이면 친화력, 장난스러움까지 다 갖춘 아이입니다. 놀 때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놀고, 수업이 진행할 때는 제일 먼저 본문을 읽는다거나 손을 들어 질문을 하는 열정적인 학생입니다. 확실한 자신이 공부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당연히 시험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는 아이입니다. 시험이 끝나고 간식을 먹어도 되냐고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물어보는 모습을 보면 제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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