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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박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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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8 23:14 조회8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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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실내 암벽등반을 하는 날입니다. 각 반 별로 시간을 나눠 준비를 했고 저희 반의 경우에는 첫 번째 타임 오전 8시에 출발했습니다. 암벽등반을 하는 곳은 숙소에서 버스로 30분 떨어진 곳에 있으며 10여명의 안전 요원과 함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이 높은 곳을 무서워하지는 않을까? 잠시 걱정도 했었지만 기우일 뿐이었습니다. 망설임 없이 성큼성큼 올라가는 모습은 다들 용감하고, 멋있었습니다.

 

이렇게 오전 일정이 끝나고 오후에는 영어단어를 외운 후 수영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다들 물 만난 물고기처럼 학생들은 즐거워했고, 저 또한 옆에서 함께 어울리면서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휴식을 취한 뒤 숙소에서 학생들과 영어공부 및 수학공부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풍성하고, 알찬 하루였습니다. 오늘 학생들이 휴식시간을 충분히 가졌기에 내일부터는 다시 힘내서 공부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느덧 싱가포르에 도착한지 6일이 되었습니다. 학생들도 점차 이 곳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얼굴 표정 또한 밝아지는 게 보입니다. 남은 기간도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한 줄 코멘트입니다.

 

김건우: 수영장에서 친구들과 물놀이 할 때 가장 즐거워하는 우리 건우입니다. 항상 언제 또 수영장을 가는지 기대하는 얼굴로 저에게 물어보며,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였다고 얘기해주었습니다.

 

김건명B: 건명이는 건우와 함께 우리 반에서 장난이 가장 많은 학생입니다. 가끔 장난이 지나쳐서 친구를 울릴 때도 있지만 먼저 사과하고, 주변 학생들을 챙겨주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김하현: 하현이는 오늘 암벽등반을 모든 학생들 중에 가장 좋아했습니다.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를 용감하게 도전했고, 끝나고도 너무 즐거웠다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배기찬: 처음에는 같은 방 친구들과 서먹서먹했던 기찬이지만 이제는 다 친해져서 밝은 얼굴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솔교사 입장으로서도 마음이 한결 놓이고, 공부에도 열중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신희준: 희준이는 질문이 많은 학생입니다. 가끔 친구들이랑 동시에 물어볼 때면 정신을 쏙 빼놓을 때도 있지만 주변 일들에 대해 호기심이 많은 부분은 좋은 점이라 생각합니다.

 

변재원: 처음에는 암벽등반 도전을 망설여하던 재원이었지만 막상 시작하니 친구들보다 키도 크고, 손 다리가 길어서 큼직큼직하게 올라갔습니다. 항상 오늘처럼 즐겁게 액티비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습니다.


양홍서: 어제 새 가방과 물통, 모자를 선물 받아서 기분이 좋은 홍서입니다. 다만 모자가 너무 작다고 시무룩해하기에 다음 액티비티 전까지 넉넉한 사이즈의 모자를 다시 구비해 줄 예정입니다.

 

황지환: 오늘 지환이는 암벽등반을 하게 되면 발목 회복하는데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친구들 암벽등반 하는 것을 응원하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발목이 빠른 시일 내에 회복 할 수 있도록 더 신경 쓰고 압박붕대, 파스를 붙이면서 챙겨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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