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주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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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4 22:06 조회8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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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용균, 김지민, 한준, 박선준, 김준빈, 황석호, 전서휘, 한동훈 인솔교사 주광진 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어제의 비의 영향으로 인해서인지 동남아의 더운 날씨가 아닌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였습니다. 오전부터 바람이 많이 불어 아이들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맑은 날씨는 점심시간이 시작되고 얼마 후 끝이 났습니다. 먹구름이 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잠깐 내릴 것 같던 비는 한동안 지속되었습니다. 비는 저녁시간까지 내렸고 저녁시간이 되어서야 그쳤습니다. 내일 액티비티를 가는 싱가포르에는 오후에 비가 내릴 예정이라 혹여 아이들이 비를 맞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정상대로 정규수업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대부분 2주 차에 접어들면 아이들이 적응을 끝마쳐 수업에도 적응을 하는 것도 맞지만 아이들이 수업을 지루해 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저희 반 친구들을 포함한 몇몇 친구들이 수업에 잘 집중을 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장난을 치거나 가끔씩 졸기도 합니다.
오늘 아이들과 영어 단어를 본 후 같이 대화를 가졌습니다. 수업에 장난을 치거나 집중을 못 하는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답변을 한 답이 한국이었으면 방학이었을 텐데 여기에 오니 평소보다 시간이 안 간다는 답변을 많이 하였습니다. 평소 아이들이 2주 차에 접어들면 느끼는 마음이었습니다. 다시 아이들에게 여기에 온 목적과 온 이유를 다시 상기시켜주며 아이들이 더욱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욕을 불어 넣어주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이 시기가 되면 느끼는 감정인 것을 알기에 아이들이 의욕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활동영역인 CIP 시간에는 실내 레크레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탁구공을 이용한 팀별 레크레이션과 의자를 두고 빙글빙글 돌다가 먼저 앉는 사람이 우선인 게임등을 하였습니다. CIP와 스포츠 시간을 통해 아이들이 공부와 재미 둘 다 이룰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 처음으로 싱가폴로 액티비티를 떠나는 날입니다. 아이들의 집중력과 긴장을 요하는 첫 여정입니다. 제 시간에 모든 아이들이 모여야 제 시간에 돌아올 수 있으며 국경을 넘을 때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중학생 친구들이기에 잘 할 것이지만 액티비티를 시작한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유니버셜에는 큰 지구본이 있습니다. 우리반 모든 아이들을 지구본 앞에서 예쁜 사진을 찍어오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용균
용균이는 우리 반 학생들 중 영어 단어 시험에 가장 자신감 있어 합니다. 평소 용균이가 외우는 방법은 소리 내어 읽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소리 내어 읽고 외우다가 잘 외워지지 않는 몇 단어가 있으면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 그 부분만 중점적으로 외웁니다. 오늘 영어 단어는 백 점을 받아 매점을 가기로 했습니다.
#김지민
지민이는 영어 단어를 백 점 맞으면 매점을 가고자 한 이후로 성적이 제일 많이 오른 친구 중 한 명입니다. 지민이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는 무언가가 있으면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하는 성격입니다. 오늘 영어 단어를 백 점을 받아 매점을 가기로 했습니다.
#한준
한준이는 영어 레벨이 오르는 결과가 나오기 전 저에게 찾아와 반을 올려주면 안 되냐고 조용히 물어 본 친구입니다. 또한 영어 단어 시험도 조금 싶다며 조금 어려운 것을 주면 안 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처음에 영어 테스트를 조금 못 봐 자신의 실력보다 좀 더 낮은 반을 배정받았습니다. 영어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이 있으며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박선준
선준이는 선생님들의 말을 가장 잘 듣는 친구 중 한 명입니다. 무슨 일이든 두 번 말하는 법이 없으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아서 잘 해내고 있습니다. 다만 정리 정돈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캐리어에 자기 짐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노력이 조금 더 필요합니다.
#김준빈
준빈이는 영어 단어를 어떻게 읽는지 하나씩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도 영어 단어를 읽는 법을 잘 몰라 처음부터 끝까지 저랑 같이 공부했고 확실히 읽으면서 공부를 하니 평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다섯 개 이하인 4개를 틀렸습니다. 준빈이는 앞으로 더 성장할 친구입니다.
#황석호
석호는 사교성이 많은 친구입니다. 3일 전 11일에 들어온 친구들이 반에 새로 배정받았습니다. 그 친구들이 수업에 적응을 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나 석호가 속한 반은 그 친구들을 잘 챙겨주어 다른 친구들이 쉽게 수업에 적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서휘
서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의젓해지고 있습니다. 방 아이들이 모두 동생이라 그런지 양보도 잘 하고 동생들을 먼저 챙겨줍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늦으려고 하거나 샤워를 하지 않고 계속 놀고 있으면 서휘가 동생들에게 말해 바르게 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한동훈
동훈이는 처음에는 동생들보다 영어 단어를 외우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런지 단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곤 했습니다. 하지만 상담 뒤에는 눈에 띄게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어제는 단어를 아쉽게 3개 틀렸습니다. 날이 갈수록 실력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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