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고홍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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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7-24 00:39 조회1,39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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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한정민, 이성재, 권동원, 방우영, 이준호, 이종건, 이종혁, 김대현, 조형진, 태영준 학생 인솔담당 고홍기입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우리 아이들과 5주 동안이나 떨어져 있게 될 학부모님들의 마음이 감히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23일 아침 7시를 마지막으로 전부 안전하게 도착하였습니다. 총 10명의 아이들과 함께 할 캠프 생각에 설레어 잠이 오지 않습니다.
역시 더운 지방의 나라답게 화창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긴 비행과 이동시간을 거쳐 새벽에 세관을 통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은 매우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벽에 숙소에 들어와 아침식사를 할 수 있을지도 걱정되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말하듯이 아주 잘 먹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24일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는데, 활기찬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 있을 수업들도 즐겁게 임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에이온(AEON) 쇼핑몰에 다녀왔습니다. 공식적인 첫 일정이자, 아이들이 기대해 온 쇼핑몰 일정이라서 아침부터 다들 들떠있었습니다. 약 30분의 이동시간을 거쳐 쇼핑몰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프랜차이즈의 패스트푸드 보다는, 현지 음식을 가장 먹고 싶어 하였습니다. 현지의 향신료가 다소 입에 맞지 않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서로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아이들은 즐겁고 자유롭게 쇼핑을 하며 새로운 것을 마음껏 체험하였습니다. 부모님 없이 혼자서 쇼핑을 했다는 것이 뿌듯하였다는 아이도 있었고, 외국에 나와 본 경험이 없어서 새로운 것들에 눈이 초롱초롱해지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다소 어색했던 첫 날과는 달리, 하루 종일 짝을 지어 붙어 다니며 쇼핑을 한 덕인지 아이들은 지금 한 공간에서 서로의 숨소리를 공유하며 곤히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 수업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5주 동안 영어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은 물론, 즐거움과 추억까지 놓치지 않도록 항상 옆에서 학부모님의 마음으로 서포트하는 인솔교사 고홍기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정민
정민이는 외국에 가 본 경험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원래 성격도 차분하고 얌전한데, 다양한 경험이 더해지니 타지에서의 어떤 상황에서도 잘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신중한 눈으로 바라보는 정민이가 타지에서의 경험을 얼마나 깊게 느낄지 기대됩니다.
# 이성재
성재는 항상 밝은 말투와 표정으로 친구들을 이끌려고 합니다. 다소 어색할 첫 만남에서도 친구들을 이끌며 어색함을 깬 주인공도 바로 성재입니다. 오늘 지폐가 토큰으로 잘못 교환되는 일이 있었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친구들과 나누어 쇼핑몰의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배려심이 깊은 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유의 유쾌함으로 캠프도 잘 적응할 것 같습니다.
# 권동원
자신의 영어이름을 ‘Tuna’라고 직접 지은 것을 보고 참 재치 있는 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얼굴과 다르게 신중하고 조용하게 친구들의 말을 잘 경청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재치와 경청하는 자세를 가진 동원이는 낯선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도 무리 없이 잘 헤쳐 나갈 것 같습니다.
# 이준호
준호는 항상 부모님을 따라서 쇼핑을 다니다가, 혼자서 모든 쇼핑의 모든 과정을 겪은 것이 가장 즐거운 하루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처음 보는 인솔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께도 당당하게 자기 의견을 말하는 모습이 참 멋져보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에서는 부끄러워 하지 않고 실패해도 좋다는 마음으로 계속 말을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준호 특유의 당당함이 아주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 김대현
밝은 염색머리와 멋진 안경을 쓴 대현이의 모습은 친구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였습니다. 쇼핑을 마친 후, 저에게 예쁜 시계를 싼 값에 샀다며 자랑하는 모습은 정말 귀여웠습니다. 친구들과 장난하는 것을 좋아하고 대화를 이끌어가려는 모습이 혹여나 적응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부모님의 걱정을 한시름 덜어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 이종건
종건이는 평소에 먹고 싶었던 초콜릿을 직접 자기 손으로 사왔습니다. 조용한 겉모습과 달리, 제가 사진을 찍자고 말을 하니 재밌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초콜릿을 자랑하였습니다. 종혁이와 친척 사이라고 말을 해주었는데, 서로 도우며 어려운 일 없이 5주간의 캠프를 잘 지낼 것 같습니다.
# 이종혁
종건이와 똑 닯은 종혁이는 성격까지 종건이와 똑 닮아 있었습니다. 과묵하고 남자다운 두 형제를 보고 있자니, 제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종혁이는 쇼핑몰에서 사온 간식을 친구들을 이끌어 함께 나눠먹으며 리더십을 발휘하였습니다. 캠프에서 영어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같이 묵는 친구들과 시너지를 내는 것인데, 그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 같습니다.
# 조형진
웃는 모습이 참 귀여운 형진이는 부모님이 아니라 친구들과 쇼핑을 해볼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고 했습니다. 세상 누구보다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직접 말로 하지 않아도 그 기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도 기분 좋게 활짝 웃을 수 있는 형진이가 참 기특하고 그 웃음을 잃지 않게 해주고 싶습니다.
# 태영준
대현이와 함께 멋진 시계를 사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던 영준이는 참 활발하고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점심식사 도중 준호가 실수로 물컵을 쏟아 음식과 옷이 조금 젖는 일이 있었는데, 이내 준호에게 맛이 더 괜찮아졌다며 오히려 긍정적으로 준호를 위로하였습니다. 자신의 것보다 친구를 더 배려하는 영준이가 참 멋있습니다.
# 방우영
아이들은 쇼핑몰에서 대부분 간식을 사오는데, 우영이는 스마트한 겉모습처럼 작은 조립식 장난감을 사왔습니다. 어른들도 전부 조립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나노블럭’ 장난감을 금세 뚝딱 해내는 우영이는 집중력이 참 돋보였습니다. 조용하면서도 매사에 항상 집중하는 우영이의 모습이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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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명: 권동원(dudal47) 작성일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작성일님의 댓글
회원명: 이성재(airbus) 작성일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작성일님의 댓글
회원명: 이성재(airbus) 작성일님의 댓글
회원명: 김대현(ryu3623200) 작성일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작성일
처음 뵙겠습니다! 5주동안 동원이 인솔을 맡게 된 고홍기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생에게 5주동안이나 부모님의 뒷바라지가 없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단단해지기도 할 것입니다. 어머님의 우려와는 달리 대현이는 항상 빌라 친구들을 이끌고 주도하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고 리드하며 더욱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머님의 기대감에 배신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