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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7-24 00:45 조회1,4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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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이은성, 이홍, 성해민, 이승주, 정세진, 유지원, 윤경준, 김민권, 조정훈, 류승원, 곽민규, 이유신 학생 인솔담당 박찬율입니다.

 

아이들이 말레이시아 숙소에 온 첫날입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빌라 아이들 중 일부는 22일 토요일 새벽에, 나머지는 23일 일요일 새벽에 도착 하였는데요. 아이들의 피로함을 고려하여 넉넉히 재우고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빌라 내 방을 배정받아 짐을 풀었으며 아이들끼리의 친한 정도와 학년을 고려하여 합리적으로 배정받았습니다. 또한 오후에는 주요 활동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의 AEON MALL에 가서 빌라내 친구들과 인솔교사인 저와 함께 한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몇 시간 가량의 자유시간을 즐겼습니다. 또한 늠름하게 약속시간과 장소에 아무도 늦지 않게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에 저는 아이들을 더욱 믿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도 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저녁을 맛있게 먹고 휴식을 취하다 내일 일정에 맞춰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은성 : 저희 빌라 막내 중 한명을 맡고 있는 은성입니다. 은성이는 밥도 아주 잘 먹고 목소리도 형들을 이길 정도로 크며 힘도 상당히 큰 모습을 보였습니다. 막내지만 주도적으로 형들과 친해지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홍 : 은성이와 마찬가지로 저희 빌라의 막내입니다. 홍이 역시 나이는 막내지만 형들과 친하게 지내며 나이에 맞지 않게 씩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린나이에 당황할 수 있는 부분도 덤덤히 일을 진행하곤 합니다. 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항상 웃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성해민 : 해민이는 항상 씩씩합니다. 선생님들에게 칭찬받는 걸 즐겨 항상 좋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고 저 또한 해민이에게 칭찬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민이는 은성이와 홍이를 챙기려 하고 오늘 AEON MALL에서도 막내들과 함께 다니는 모습을 보여 상당히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이승주 : 오늘 승주는 아이들 가운데 가장 호기심이 많은 친구였습니다. 몰에서 사용할 용돈을 받을 때에도 링깃의 환율에 대해 물어보고 다른 것에도 아이들에 비해 질문을 많이 하는 친구였습니다. 밤에는 혼자 침대에서 자는 걸 무서워한다고 하였지만 친구들과 함께 큰 침대에서 자게 되어 너무 좋다고 하였습니다.

 

정세진 : 세진이는 오늘 오전 만해도 말이 없는 친구 중 하나였습니다. 필요한 질문 외에는 말이 없는 친구였는데 오후에 몰에서 받은 용돈으로 친구들과 오락실도 가고 먹고 싶은 것도 사먹은 뒤 기분이 좋아졌는지 말 수도 많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음료수를 사지 못해 아쉽다하여 다음부터는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제가 말을 해줬습니다.

 

유지원 : 지원이는 정말 약방의 감초 같은 아이입니다. 말 수가 많지는 않지만 항상 어떤 무리에도 껴있으며 무리에 잘 녹아내리는 친구입니다. 하지만 머리감는 것을 싫어하여 제가 매번 머리를 감게 하도록 지도하여 점점 투정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윤경준 : 경준이는 승부욕이 강한 아이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지 않았으나 아이들과 놀이를 할 때에는 항상 이기려고 노력하는 아이입니다. 또한 오늘 몰에서도 친구가 함께 먹자고한 음식까지 잔반 없이 먹는 것을 보고 상당히 기특하였습니다.

 

김민권 : 민권이와 정훈이는 늘 붙어있습니다. 정훈이도 그렇지만 처음에는 다른 아이들과 안 어울리고 둘만 어울리는 모습을 보고 걱정을 하였으나 오늘 몰에 다녀온 뒤부터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일정 부분에 대해 자주 저에게 질문을 하여 아이가 이 캠프에 대하여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조정훈 : 정훈이도 역시 민권이와 늘 함께 합니다. 민권이는 점심 식사 이후에 두통과 발열 증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민권이가 챙겨온 해열제를 먹고 휴식을 취했더니 금방 나아 민권이와 함께 몰에서 쇼핑을 즐겼습니다. 역시 민권이처럼 다른 아이들과도 이내 친해졌습니다.

 

류승원 : 승원이는 아이들 중에 가장 학구적입니다. 어제 본 레벨테스트의 결과를 자꾸 저에게 물어보며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며 잠자리에 들었으나 내일 좋은 소식과 함께 아침을 맞이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곽민규 : 민규는 저희 아이들 중에 반장을 맡았습니다. 반장을 뽑겠다고 했을 때 먼저 손을 들었으며 제가 자리를 비울 때 아이들을 챙기며 나이답지 않는 리더십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신이와 가장 친하며 다른 아이들과 금방 친해졌습니다.

 

이유신 : 따로 정하지는 않았으나 부반장 역할을 맡고 있으며 유신이는 민규 옆에서 아이들의 중심에서 재밌게 어울리고 있습니다. 성격이 좋으며 아이들이 노는 곳에는 항상 리드를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사진에 찍히는 것을 즐겨 상당히 예뻤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다른 빌라 아이들보다 평균적으로 나이가 어려 걱정을 하였지만 아이들 모두 캠프 프로그램에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 상당히 인솔교사로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대부분 모두 저의 말을 잘 들으며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내일부터는 아이들의 정규수업이 시작됩니다. 밤에 더 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일찍 재웠습니다. 내일도 건강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옆에서 잘 돕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조정훈(junghoon)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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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머니! 정훈이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몇 시간전에 저와 정훈이와 통화 잘 하셨지요 ^^? 정훈이는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약을 스스로 잘 먹고 있습니다만 저도 계속 확인하고 있으니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돌아오도록 옆에서 잘 챙기겠습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곽민규(kresder)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규엄마 입니다.. 어제 부터 사진과 글이 올라온다고 하여 아빠와 언제 올라올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답니다.  사진과 선생님께서 써주신 글을 보니 너무나 대견스럽게 잘 지내고 있는것 같아서 기쁘답니다.  한달동안 애써 주실 선생님 감사드리며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에게 멋진 하루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머니! 민규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민규는 어디하나 아프지 않고 선생님들 말을 잘들으며 아이들과의 관계도 무척 좋습니다. 내용에서도 말했듯이 선 뜻 반장 역할을 할 정도로 멋진 아이인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옆에서 민규 잘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윤경준(rudwns0125)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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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머니! 경준이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경준이는 두루두루 아이들과 다 친한데요. 사진에서는 유독 은성이랑 함께 나왔네요 ㅎㅎ 은성이는 3학년으로 막내지만 형들, 친구 할 것없이 잘 어울리는 성격을 가진 아이입니다. 앞으로도 경준이를 더욱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이유신님의 댓글

회원명: 이유신(iresys2005)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유신엄마 입니다..바쁜 출근 시간 사진과 글이 올라온걸 보고 힘든줄 모르고 출근을 했습니다..은근 잘 하고 있을까 힘을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사진과 선생님께서 써주신 글을 보고 여시 우리 아들이구나 기특했습니다..5주동안 우리 아이들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머니! 유신이 인솔교사 박찬율입니다. 유신이는 어머니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적응을 잘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규랑 같이 빌라내의 아이들의 관계에서도 항상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유신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도록 옆에서 항상 돕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