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0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1 인솔교사 김혜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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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5 23:01 조회2,77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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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지우, 김채연, 정하얀, 황지은 담당 인솔교사 김혜린입니다.
모든 정규수업을 끝내고 달콤한 잠자리에 들었던 아이들은 오늘 즐거운 마음으로 액티비티를 가기 위해 상쾌하게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따듯한 말레이시아의 햇볕 덕분에 아이들의 침실에도 따듯한 기온이 맴돌았습니다. 하나 둘 눈을 비비고 일어나서 씻기 시작하였고, 오늘도 역시 모두가 같이 아침을 먹으러 내려가는 모습이 기특하였습니다.
아침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단어를 외우고 싶은 아이는 단어를 외우고 또 꾸미고 싶어 하는 아이들은 서로 옷을 골라주며 가꾸기 시작하였습니다. 잠이 부족한 아이는 잠깐 눈을 붙이며 서로 휴식을 취하다 약속된 시간에 로비로 집합하여 차량에 탑승하였습니다.
에이온 몰에 도착한 아이들은 각자 인솔선생님들의 지도하에 쇼핑몰을 돌아다니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현지음식을 고를 때 몇 번의 실패를 맛보았던 우리 아이들이라 오늘 만큼은 다함께 신중히 메뉴를 골랐습니다. 우리가 선택했던 메뉴는 그래도 나름 현지음식 치고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영화시간에 늦지 않게 미리 에이온 몰에 있는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관람했던 영화는 “드래곤 길들이기3” 였습니다. 이전에 시즌 1,2를 보았던 아이도 있고 처음 보는 아이도 있었지만 한글 자막 없이 영어로 듣고 영화를 보는 게 다들 새롭고 신기한 경험 이였다고 하였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알아들었냐고 물어보니 중간 중간에 조금씩 알아들었고 화면과 함께 봐서 대충 스토리를 짐작 했다고 했습니다. 영화를 본 뒤, 쇼핑센터를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는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곧 한국에 가게 되어 가족들, 친구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도 사고 재미있게 쇼핑하는 우리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산 물건들을 캐리어에 넣으며 조금씩 짐정리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서로 자기가 샀던 물건들도 자랑하고 뽐내며 함께 서로 도와가며 짐을 싸고 함께 둘러앉아 간식을 먹으며 수다를 떨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오늘 한글 자막 없이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지우 : 오늘 처음으로 Aeon에서 한글자막 없이 영어로 되어있는 영화를 보았는데 일단 배경음악이 깔려있는데다가 성우들이 발음이 너무 좋으셔서 뭐라고 하는지 부터가 알아듣기 힘들어서 집중이 잘 안됐는데 그래도 좋은 경험 이였고 집중해서 들으면 영어실력은 확실하게 늘 것 같았다.
지은 : 드래곤 길들이기라는 영화를 애초에 조금 알고 있어서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안 좋은 장면이였다가 나중에 해피엔딩 그냥 평소 영화라고 느꼈다. 영화를 보다가 30분을 졸아서 중간에 어떤 내용인진 몰랐지만 그래도 나쁘진 않았다.
채연 :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몰랐다. 하지만 점점 더 보다보니 무슨 내용인지 알게 되었다. 영화 마지막에 드래곤들과 주인공들과 결혼을 하는데, 감동적 이였다. 주인공과 드래곤이 떠나고 아이가 태어난 후 그 둘은 다시 만나는데 그 때 기분이 왠지 모르게 좋았다.
하얀 : 영화가 영어여서 알아듣기 힘들었다. 알아듣기 어려워 습관적으로 자막을 보았지만 자막은 한자였다. 자막을 보며 해석하려고 애쓰느라 몇 장면을 놓쳤다. 예전부턴 소리로 안 듣고 그림으로 봐서 보기 쉬웠다. 그나마 뭐라 하는지 알았지만 대충이었다. 그림만 보고 웃고 슬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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