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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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26 05:25 조회1,20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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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승민, 상훈, 성중, 상빈, 기준, 정욱, 광윤, 준혁, 동근, 성우, 은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인솔교사 박한빛입니다. 오늘 한국 시각으로 25일 자정 이후에 출발한 후발대 팀 김성중, 안정욱, 우광윤, 임동근 네 명의 학생이 현재 숙소인 말레이시아 팜 리조트에 잘 도착하여 모두 11명의 학생이 드디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도착한 팀을 A팀으로, 현지 시간으로 25일 당일 도착한 팀을 B팀으로 칭했을 때 두 팀의 일정이 미세하게 달랐기 때문입니다. 먼저 A팀에 속하는 승민, 상훈, 상빈, 기준, 준혁, 성우, 은재는 전날부터 이어진 단잠을 깨고 아침 일찍 기상하여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전날 초저녁부터 일찍 휴식을 취한 덕분인지,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한 A팀 승민, 상훈, 상빈, 기준, 준혁, 성우, 은재 7명은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정규수업에 임했습니다.
하루 늦게 한국을 떠나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4명의 아이들은 예정대로 준비된 차량을 통해 국경을 통과해 말레이시아 저희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전날의 스케줄과 동일하게, 아이들은 짐을 내린 후 호텔 내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오전동안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점심시간부터는, 먼저 도착한 A팀 인원들과 합류하여 점심식사를 마친 후 별도로 레벨테스트에 임했습니다. 역시 전날과 같이 크게 paper test 와 oral test 두 가지로 나누어진 테스트에 오늘 도착한 성중, 정욱, 광윤, 동근이는 지친 기색 없이 충실하게 테스트를 마쳐 제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었습니다.
처음으로 다같이 함께 한 점심식사 메뉴로는 카레와 닭꼬치가 나왔습니다. 점심을 먹는 동안 동남아 지역 특유의 급작스런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지만, 아이들은 갑작스러운 기후변화를 느낄 새도 없이 쾌적한 실내에서 풍족한 식사를 즐겼습니다. 특히 후발대로 도착한 성중이, 정욱이, 광윤이, 동근이는 인천공항에서부터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이미 친해졌는지 내내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영어수업 및 학업적인 부분과 더불어 친구관계와 주변 사람들과의 친분이 캠프적응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서로를 챙기며 거리낌 없이 서로 어울리는 모습이 인솔교사인 저에게는 인상 깊은 순간이었습니다.
각자 그룹별로 오후 정규수업, 레벨테스트&오리엔테이션이 모두 끝난 저녁시간에는 같이 전부 모여서 식사를 하고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간일과와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서, 아이들 모두 리조트의 푸르른 주변 경관을 즐기며 즐겁게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넓은 수영장, 스쿼트장, 탁구장 등 리조트 안의 각종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은 머지 않은 시일 내에 마음 놓고 즐겨보기로 약속하고 다음 기회를 기약하였습니다. 아직 캠프 초반인 만큼 캠프적응 및 수업준비에 우선 집중을 기하자고 한 저의 제의에 아이들이 흔쾌히 응해주어 고마웠습니다. 오늘까지의 일정은 출국일이 달라 아이들끼리 다르게 진행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내일부터는 모두 동일하게 정규수업이 진행됩니다. 그동안 아이들을 지켜봐 온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수일이 지나면 모두 서로 가깝게 지내며 서로에게 유익한 캠프생활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담당하는 아이들이 모두 도착한 만큼, 적당한 긴장감과 책임감이 새삼스레 막중하게 다가옵니다.
4주간의 캠프가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캠프로 기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아이들 곁에서 인솔하겠습니다.
★ 강승민
승민이는 오늘부터 친구들과 같이 생활하는 방을 대표해 방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의 추천과 자신의 의지가 합쳐져 방장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담당 인솔교사인 저를 많이 도와줄 것으로 기대되어 듬직합니다.
★ 김상훈
친구관계가 원만하고 주변으로부터 인기가 좋은 상훈이는 항상 밝은 모습으로 캠프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테스트를 본 후기와 수업을 들은 후의 느낌을 전달하는 상훈이의 모습은 새삼 진지하고 열정이 넘칩니다. 좋은 쪽으로 에너지를 이끌어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김성중
성격이 원만하고 이해심이 넓은 성중이는 순조롭게 캠프에 적응 중입니다. 캠프의 정해진 규칙과 규율을 잘 받아들여 지키고, 친구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며 적극적으로 캠프에 임하고 있습니다.
★ 박상빈
상빈이는 전부 영어로 구성된 교재를 마주하고 잠시 당황스런 기색을 표하기도 했으나, 같이 수업에 듣게 된 친구들과 수업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동생들을 떠나 동급생 친구들과 수업을 같이 듣게 된 것이 나름 반가운 모양입니다.
★ 서기준
정규수업이 시작되고 나서 기준이의 개별 질문이 좀 더 늘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나왔던 단어를 물어보고, 친구들과 쉬는 시간에 수업내용에 대해 토의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입니다. 학습에 대한 기준이의 적극적인 태도가 대견합니다.
★ 안정욱
새벽비행으로 인해 피곤할 법도 한데, 정욱이는 지친 기색 없이 안내된 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었습니다. 나아가 친구들을 독려함으로써 제게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학습에도 적극적 의지를 보여주어 앞으로 남은 캠프기간이 더욱 기대됩니다.
★ 우광윤
광윤이는 캠프 일정과 앞으로의 진행 예정사항에 관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레벨테스트 전후에 많은 질문을 하였는데, 학업에 대한 광윤이의 집중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캠프기간 동안 원어민 선생님과의 회화 수업에서 많은 것을 얻어가기 위해 스스로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준혁
준혁이는 쉬는 시간과 공부하는 시간의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편입니다. 친구들과 장난을 주고받으며 스스럼 없이 지내다가도 공부해야 하는 시간에는 자신이 해야 하는 역할과 과업에 금세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임동근
웃음이 많고 친절한 동근이는 친구들에게 의견을 맞춰가며 배려를 많이 해주는 타입입니다. 말이 많지는 않으나 주변을 배려하고 친구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성숙하다고 느꼈습니다. 생활적인 면에서도 친구들과 무리없이 어울리며 단체생활에 잘 적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정성우
성우는 저희 방에서 오늘 아침 가장 먼저 일어나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깨우자 바로 잠자리를 정리하고 가장 먼저 세면을 하고 수업 갈 채비를 마쳤습니다. 수업 시간에도 내내 피곤한 기색 없이 성실하게 참여하였습니다.
★ 정은재
호기심이 많고 궁금증이 많은 은재는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질문이 많습니다. 궁금한 것을 거리낌 없이 묻고 배워가는 은재의 모습이 귀엽고 기특합니다. 한편, 선생님의 지시와 안내를 잘 따라주어 협조적인 태도로 인솔교사들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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