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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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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4 23:39 조회8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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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5 대현, 민제, 윤재, 태규, 태현, 세환, 지환, 주용, 수민이 담당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오늘 아침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의 날씨는 흐렸습니다. 날씨는 선선하지만 구름이 끼어 흐렸습니다. 어제 암벽등반 액티비티와 수영, 그리고 줌바 댄스를 추어서인지 어제 10시 전에 잤던 아이들이 아침 제가 깨우러 갈 때까지도 푹 자고 있더군요. 아이들의 피곤함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아침을 먹어야 할 시간이기 때문에 곤히 잠든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오늘 원어민 수업에서 아이들은 '''그녀', 그리고 '그들' 에 대한 인칭대명사를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인칭대명사로 서로를 부르는 학습을 하였습니다. 또 아이들은 담배의 유해성과 세계 각국을 영어로 어떻게 쓰는지와 발음하는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원어민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오늘 점심 식사에 대한 기대로 흥분했습니다. 오늘 점심에 특별한 메뉴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특별한 메뉴는 바로 라면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캠프에 들어오고 나서 처음으로 먹는 한국의 라면입니다. 요새 맵고 짠 음식을 먹지 않았던 아이들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연신 콧등에 송글송글 맺힌 땀을 닦고 입바람을 불면서도 후후 불어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진행된 스포츠 수업에서 우리 아이들은 탁구를 쳤습니다. 잘하는 아이에게 개인교습을 받은 아이들은 벽을 마주보고 서서 벽에 공을 쳐 가며 연습을 하더군요. 잘 치겠다는 의지가 강해 보였습니다. 아직 미숙하긴 하지만, 마음 놓고 스매시를 날리며 재미있게 잘 치더군요.

 

이후 진행된 수학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학년에 따라 수업을 들었습니다. 벌써 수학 진도를 꽤나 나간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서도 수학 선생님이 내준 숙제를 했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서인지 진도를 쑥쑥 빼는데도 다행이 아이들이 잘 따라오더군요.

 

저녁을 먹고 아이들은 다음 진행될 영단어 암기 시간 전까지 짧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벌써 친해진 아이들끼리 웃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이후 영단어 시간에 부모님과의 통화를 기대한 아이들은 빠른 속도로 외우고 좋은 점수를 맞았습니다. 아이들이 전화 통화를 마치고 난 후 아이들은 어제 보던 영화를 이어서 마저 보고, 방에 돌아가서 씻고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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