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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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7 22:24 조회85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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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준서, 김주혁, 정호영, 박근우, 민범기, 정성민, 노신해, 김근우, 이윤혁 인솔교사 최재훈입니다!
어제 액티비티의 피로를 오랜 잠으로 푼 아이들은 아침부터 개운하게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어제는 피곤한 하루였지만 오늘은 상쾌하게 다시 공부를 시작한 아이들은 지친 기색을 보일 법도 하지만 그러지 않고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점점 어른스러워 지는듯한 느낌입니다. 상쾌하게 아침을 맞이하는 아이들에 걸맞게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도 햇빛이 쨍쨍한 하루입니다.
어느덧 2주차, 이제 수업에 익숙해져가는 아이들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speaking 시간에 나쁜 습관에 대하여 이야기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이들이 다리 꼬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나쁜 습관에 이어서 나쁜 습관이 계속해서 진행되면 자신에게 어떤 좋지 않은 영향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했습니다. 아이들이 나쁜 습관에 대하여 이야기 한 만큼 자신들의 나쁜 습관을 고쳐나가는 캠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떤 아이는 자신의 공격적인 말투 또 어떤 아이는 다리 꼬는 습관 등을 이야기하였는데 자신의 나쁜 습관을 알아챈 것 그 자체로 아이들이 습관을 고칠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Reading 시간에는 지문을 읽고 질문을 서술형으로 답하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같이 수업하는 아이들끼리 절반씩 나뉘어 팀을 꾸리고 각 팀에서 어떻게 답하였는지 발표하고 그것에 대하여 점수를 주는 경쟁형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상대팀과 경쟁을 하는 것이 같은 팀과의 협동심을 높여주어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수업방식이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보상으로 초콜릿을 주겠다고 하였는데 이제 초콜릿에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법한 나이임에도 아주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 보였습니다.
어제의 액티비티 여파 탓인지 오늘은 아이들이 단어시험을 잘 보지 못했습니다. 사실 액티비티는 어제의 일이고 액티비티 탓에 단어시험을 못 본 것은 조금 변명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열심히 외우는 모습을 보았으니 그것으로 오늘은 만족했습니다. 대신 다음에 또 오늘 같은 상황이 생긴다면 그때에는 영어 단어 학습 시간을 조금 늘릴 계획입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가는 만큼 크게 성장하는 아이들도 있고 천천히, 그리고 묵묵히 성장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같은 속도로 자라지 않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분명히 조금씩은 변하고 있습니다. 화분에 물을 주듯 앞으로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게끔 영양분을 주는 인솔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개별코멘트는 아이들이 제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부모님들께서 아이들과 저와의 관계를 궁금해 하실까 혹시 이 글을 게시하면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릴 것이라 생각하여 게시합니다. :)
* 다음은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준서 - 오늘은 아이들이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로 개별 코멘트를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 : 1. 선생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했습니다.
2. 남은 시간동안 진짜 열심히 살겠습니다.
3.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김주혁 - 오늘은 아이들이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로 개별 코멘트를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 : 선생님 제가 진짜 너무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2. 선생님 제가 항상 선생님을 지켜보면서 선생님이 정말 멋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3. 선생님 남은 시간에도 재미있고 유쾌하게 잘 지내다 가요!
정호영 - 오늘은 아이들이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로 개별 코멘트를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 : 1.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2. 남은 시간동안 지금처럼 선생님과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3. 액티비티 가서 말 잘듣겠습니다.
박근우 - 오늘은 아이들이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로 개별 코멘트를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 : 1. 1달 동안 저희 영어캠프를 이끌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2. 오늘 원어민 선생님께 지적받아서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CIP 수업에도 잘 참여하겠습니다. 3. 남은 시간 동안 수업시간에 잘 참여하고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민범기 - 오늘은 아이들이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로 개별 코멘트를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 : 1. 선생님 항상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2. 항상 인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남은 시간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정성민 - 오늘은 아이들이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로 개별 코멘트를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 : 존경하는 저의 인솔교사 최재훈 선생님! 저한테 항상 잘해주시고 챙겨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2주도 남지 않았지만 남은 날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노신해 - 오늘은 아이들이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로 개별 코멘트를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 : To 최재훈 쌤. 항상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선생님 존경합니다. 저희가 말썽부려도 화를 안 내시고 저희 잘 되라고 조언해주시고 다른 선생님들 보다 더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김근우 - 오늘은 아이들이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로 개별 코멘트를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 : To. 애크미 선생님들 중 가장 잘생긴 재훈 쌤께. 항상 다른 선생님들에 비해 더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이 캠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잘 인도해주시고 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새치기해서 혼났을 때 선생님께 감동했습니다. 선생님이 화내시는 것은 다 저희를 위한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잘 부탁드리고 사랑합니다.
이윤혁 - 오늘은 아이들이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로 개별 코멘트를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 : 1. 제가 여기 와서 사고치고 말 안 듣고 거짓말도 했는데 선생님이 기회도 주고 차갑게 대할 때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선생님이 잘 대응해주신 것 같아요.
2. 저희들이 필요한 게 있거나 부족한 게 있으면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3. 저희랑 친하게 대해 주시면서 잘못하면 냉정하게 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박근우님의 댓글
회원명: 박근우(queen3512) 작성일
쌤이 잘 지도해주시는 게 아이들의 글에 고스란히 잘 나타나네요~
그리고 쌤의 마음을 잘 알고 예쁘게 표현 할 줄 아는 아이들도 정말 멋집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저도 아이들이 제게 쓴 글을 보고 약간은 감동을 받았네요. 오늘은 제가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쓸 예정입니다. :) 그 속에서 아이들이 저와 친구들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 여기 생활을 어떻게 하고있는지 조금 더 사실적으로 알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김근우님의 댓글
회원명: 김근우(ksung031) 작성일
낯설고 쑥스러웠을 근우가... 선생님께서 사랑으로 잘 지도 해 주셔서 수월하게 적응하며, 감사함을 전달했네요~
잘~생기신쌤과 멋진 친구들의 이쁜글~추억들, 정말 좋으네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근우는 정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잘 적응한 근우가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