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4 인솔교사 신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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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8 23:21 조회95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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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용현, 이선재, 박찬영, 김은찬, 윤준서, 박준영, 박석주, 김민국, 강정오 인솔교사 신도환입니다.
어느덧 영어캠프는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계속 생활 하는 것에 익숙 해져서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이 어떤 표정으로 저를 반길지 기대가 됩니다.
아이들은 어찌나 에너지가 좋은지 언제나 활기가 넘쳐 흐르는 모습으로 저를 맞아주고 항상 활기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면 저도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이제는 아침에 아이들을 깨우지 않아도 일어나고 척척 알아서 뭐든지 잘 하는 아이들을 보며 독립심이 많이 생긴 듯 해 아주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이 반 친구들과 이제는 떼어낼 수 없을 정도로 친해져서 아이들이 자기 전까지 재잘거리며 대화를 나누느라 늦게 잠들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정규 수업 시간에 수업을 열심히 참여하면 원어민 선생님이 보상으로 제일 잘한 친구한테 초콜릿을 주시는데 아이들이 초콜릿을 받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특히 오늘은 Writing 수업에서는 섞여있는 단어를 이용해 질문에 답을 하고 읽은 지문에서 틀린 내용을 찾아 고쳐서 다시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아직 문장으로 글을 작성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는지 writing 시간만 되면 아이들 표정이 어두워져서 저는 아이들에게 힘내라고 쉬는 시간 때 아이들을 만나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선 아이들은 그룹을 형성해 지금까지의 액티비티를 바탕으로 신문지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지 대부분의 아이들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대한 신문지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신문지에서 나오는 사진들을 가위로 오려서 필요한 사진을 붙이고 옆에 내용을 적는 연습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이러한 활동을 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잘 하지 못했지만 아이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도록 디스코나잇을 준비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우리 반은 단어 시험을 빨리 끝내고 편안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바로 23층으로 올라가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몸을 마기며 춤을 추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23층에 있는 홀을 올라갔기 때문에 계속 해서 신기하다고 했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즐겁게 노는 것을 보면서 우리 반 아이들도 무리에 섞여 즐거운 밤을 보냈습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앞으로 10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
김용현- 10 년 후의 나야 너는 지금 뭐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너는 여자 친구가 있을 거야 그리고 여기서 만나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겠지? 너는 잘 살고 있니? 지금 나는 엄마가 인테리어 공사 때문에 바빠서 전화 통화로만 연락을 할 수 있어 그래서 더욱 보고 싶어.
이선재- 10년 전의 솔로 이선제가 안녕 선재야 너는 10년 뒤에는 어때? 지금 ACME캠프에 와 있다는 것을 기억 하겠니? 나는 미래는 모르지만 10년 동안 재밌게 살았겠지? 그냥 매일 재밌게 살아줘 그리고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살아줘.
박찬영- 10년 후 찬영아 안녕 난 10년 전 찬영이야 넌 아마 군대에 있거나 네 꿈을 이뤄 행복하게 살고 있겠지? 그때는 아마 2029년쯤 될 테니 현재 평균 나이보다는 더 오래살고 있겠구나. 군대는 누구나 가기 싫어하니깐 미래에
김은찬- 안녕 은찬아? 난 10년 전의 너야! 너는 지금 23살이겠구나! 잘 지내고 있지? 내가 이 편지를 쓴 이유는 네게 전달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야! 항상 긍정적이고 신나게 살고 그 모습을 잃지 마! 나도 23살이 되기 전까지 그렇게 할 테니깐!! 애크미에서 만난 친구들 나 기억 해줘!
윤준서- 안녕 2029년 준야 넌 지금 뭘 하고 있니 나는 네가 뭐하는지 진짜 궁금하구나. 아마도 너는 DJ가 되어서 클럽은 안가고 페스터벌다니면서 뭐.. 투어도 돌고 있겠지? 가장 중요한건 군대를 갔냐 겠지 아마도 나는 군필이 되었겠지. 그리고 통일이 되어 있을거야 근데 아마도 안 된다면 입국심사와 출국심사를 하면서 북한을 왔다 갔다 하겠지? 준서야 그때쯤에는 DJ에 대한 꿈을 포기 하지말자.
박준영 – 성인이 된 준영아 안녕 나는 과거 10년 전의 나야 나는 지금 영어 캠프에서 타임캡슐을 쓰고 있어. 너는 지금 뭐해? 나는 지금 좋은데 너는 좋아? 나는 나의 미래가 좋았으면 좋겠는데 나는 나의 미래를 몰라서 나는 그냥 평범하게 지냈으면 좋겠고 그리고 나는 나를 사랑해!
박석주 – 안녕하십니까. 10년 후의 석주형님. 저는 10년 전의 석주입니다. 제가 지금 공부를 열심히 해서 형님을 좋게 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10년 후의 석주 형님.
김민국 – 안녕 민국아 난 민국이라고 해 10년 뒤에 너는 뭐하고 있니? 나는 지금 영어 공부를 하고 있어 이 편지를 10년 후에 네가 봤으며 좋겠어. 지금의 내가 너 에게 궁금한 게 많아 왜냐하면 내가 그때는 무슨 직업을 가지고 어떻게 사는지 알겠지 그리고 그때는 좋은 여친도 갔고 잘살아.
강정오 – 10년 후 나에게 안녕 정오야 난 13살 강정오야 그때는 23살 때도 꿈을 버리지 않고하면 내가 원하는 직업 할 수 있을 거야 부모님한테도 효도 열심히 하고 그럼 빠이 공부도 열심히 해 알았지!
댓글목록
이선재님의 댓글
회원명: 이선재(rainblue) 작성일
사랑하는 선재, 많이 걱정했는데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어 다행이고 감사하다. 남은 시간도 성실히 공부하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오길 바래. 10년 후 선재는 어떨까 궁금해. 아마 멋지고 의젓한 청년이겠지? 영어도 잘하면 더 좋겠고 ^^ 하루하루 시간이 쌓이고 쌓여서 미래의 네가 된단다. 오늘도 힘내고 재미있게 지내. 안녕♡
오늘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