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3 23:51 조회1,037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G05 대현, 민제, 윤재, 태규, 태현, 세환, 지환, 주용, 수민이 담당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오늘 아침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비가 온 후로 계속 좋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오늘 아이들이 액티비티 활동을 나감에도 더위 하나 없이 시원했습니다.
오늘 액티비티는 오후에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들은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까지 푹 잠을 잤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놀이공원이나 몸으로 하는 액티비티 활동보다 쇼핑몰에 가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오늘 아침 일어나서부터 쇼핑몰에 도착할 때까지 무엇을 살지 계속 이야기하더군요:)
아이들을 데리고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면을 다 먹고 밥까지 말아서 김치를 위에 올려서 훌훌 먹었습니다. 이후 아이들의 짐을 싸고, 씻은 후 액티비티를 나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에 올라타니 우리 아이들은 장기자랑에 나갈 노래와 춤을 연습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면서도 다른 아이들을 위해 조용히 연습하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숙소인 조호바루 뉴욕 호텔부터 패러다임 몰까지는 15~20여분 밖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지루함 없이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쇼핑몰 안에 들어가서 우리 아이들은 바로 자유롭게 쇼핑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스포츠웨어를 좋아하는지 대부분이 아디다스나 편한 소재의 옷을 샀습니다. 이후 우리 아이들은 여러 곳을 구경하다 식품매장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불닭볶음면이 인기인지, 대부분 불닭볶음면을 한 개 이상씩은 샀더군요~ 아이들은 현지에서만 파는 과자나 사탕, 젤리 등을 샀습니다. 기특하게도 친구나 부모님에게 드릴 선물들도 샀습니다. 이후 우리 아이들은 스케이팅을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스케이팅을 하기 위해 줄을 서야 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순번을 잘 지켜 줄을 섰습니다. 스케이팅화를 받아 아이들에게 신기고 빙판으로 나갔습니다. 평소에 많이 스케이팅을 해본 것인지, 운동 신경이 좋은 것인지, 우리 아이들은 대부분이 스케이팅을 잘 하더군요. 잘 못하는 아이도 있었는데 아장아장 친구 손을 잡으며 배우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저도 스케이팅을 잘 하지 못하는 지라 어기적어기적 걷고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제 손을 잡고 끌어주더군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빙판을 가르며 시원하게 달리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매우 시원시원해 보였습니다.
이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쇼핑몰 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치킨 라이스와, 닭고기 조림과 밥, 그리고 락사를 먹었습니다. 락사는 대표적인 동남아시아 국수 요리인데, 매콤한 수프 겸 국수 요리입니다. 맛이 얼큰한 찌개와 비슷해서 우리 아이들은 후후 불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제일 인기가 좋았던 것은 닭고기 조림이었습니다. 맛이 우리나라의 닭백숙을 달큰한 간장 양념에 조린 것과 비슷한 맛인데, 질긴 것이 하나도 없고 밥도 먹기 편하고 귀엽게 경단 모양으로 둥글게 말려서 아이들이 엄청 맛있다고 하더군요. 밥을 먹은 이후 짧은 휴식시간을 가지고 숙소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습니다.
숙소에 도착하고 나니 아이들은 바로 짐을 풀고 쉬었습니다. 오늘 하루를 신나게 놀았는지 씻고 나자마자 아이들은 잠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는 그날까지 행복했던 캠프생활로 아이들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겠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인별 코멘트 주제는 ‘액티비티 소감문’입니다.
대현: 쇼핑을 할 때, 길에 있는 옷이 너무 멋져 보여서 사려고 했는데, 너무 가격이 싸서 깜짝 놀랐고, 아이스 스케이팅을 할 때 가현이를 도와줘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민제: 지난번에 에이온 쇼핑몰에 갔을 때에는 돈이 부족해서 많이 못 샀는데, 여기는 돈이 충분해서 음식도 많이 살 수 있고, 옷도 많이 살 수 있어서 좋았고 여기는 옷 살 수 있는 것과 구경거리가 많아서 좋았어요.
윤재: 맨 처음에서 저희 나라에서 6만원이란 돈은 음식이나 옷도 많이 못 살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직접 가보니깐 많은 것을 살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음식이요 우리나라에서 만원 정도 할 것 같은게 오천원도 안 되고 맛도 좋아서 놀랐어요.
태규: 저는요, 아이스 스케이팅을 탔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너무 시원해서 좋았어요. 또, 쇼핑을 했는데 제가 이상한 옷을 고르고 예쁜 옷을 안 사서 너무 후회됩니다.
태현: 물가가 너무 싸서 좋았고, 아이스 스케이팅을 못 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세환: 스케이팅을 해서 좋았고요. 거기서 한국에 사갈 것도 샀고, 가방이랑 아버지 줄 옷도 사서 좋았고요. 그리고 호텔에서 공부하다가 버스를 타고 나가니깐 좋았어요. 그런데 어머니 선물을 깜빡하고 안 사서 아쉬웠어요.
지환: 아이스 스케이팅을 하고 쇼핑이 너무 재미있었는데, 마지막에 시간이 부족해서 원하던 축구화를 못 산 것이 아쉬워요.
주용: 쇼핑몰이 넓어서 볼 곳이 많았고, 그리고 아이스 스케이팅이 사람이 좀 많아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친구들이랑 같이 타서 좋았어요. 그리고 선생님이랑 먹었던 고기 조림이 인상이 남았어요.
수민: 쇼핑몰이 너무 커가지고 놀랐고, 밥은 너무 맛있었는데 다이어트 한다고 고기를 안 먹은 것이 너무 아쉬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