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7 인솔교사 김이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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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5 04:33 조회1,19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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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07 현진, 도연, 지원, 하늘, 하안, 혜리, 성가, 솔, 수민 인솔교사 김이린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레벨테스트와 첫 액티비티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우리 N07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어하지 않고 투정 한번 부리지 않아 제가 참 고마움을 느낍니다. 레벨테스트라고 해서 아이들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막상 하고 나서는 잘했다며 웃으며 오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액티비티를 가기 전 서로 더욱 친해지기 위해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에게 자기소개를 하게하고 서로의 이름을 익힐 수 있도록 이름을 부르는 게임을 했습니다. 그 중 ‘출석부’라는 게임을 하며 아이들이 무척이나 즐거워했습니다. 그 후에 도미노 쌓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속삭이며 제가 보지 못하게 하더니 “선생님 이제 봐도 돼요!”라고 하며 도미노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저를 감동시키는 아이들이 참으로 사랑스러웠습니다.
다음으로는 말레이시아에 있는 에이온 쇼핑몰에 갔습니다. 가기 전부터 들떠있던 아이들은 여느 때보다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쳤는데도 저의 말을 잘 따라주어 다른 반 선생님들이 부러워할 정도였습니다. 마음껏 쇼핑몰을 구경한 아이들은 너무 기특하게도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약속시간에 맞추어 모여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복잡한 쇼핑몰 안에서도 야무지게 저를 따라오는 모습을 보며 마치 아기 오리들이 엄마 오리를 쫒아오는 것 같아 정말이지 귀여웠습니다. 저녁식사로는 쇼핑몰 안에 있는 KFC에서 치킨과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식당 안에 자리가 부족해 서로 조금씩 떨어져 앉아야 했지만 아이들은 개의치 않고 맛있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버스를 타서도 아이들은 기운이 넘쳐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버스에서 우리 반 아이들이 가장 밝았답니다.^^
숙소에 도착한 아이들은 오늘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매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액티비티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첫 정규수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오늘 액티비티로 마음이 들떠있을 우리 아이들이 다시 힘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제가 많이 신경 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예쁜 아이들을 만난 것이 저에게 너무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들을 만나게 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만 마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금일 개별 코멘트는 오늘 하루 소감에 대해 아이들이 직접 써보았습니다.
현진: 오늘은 일어나서 느긋하게 준비를 해서 좋았다.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놀고 나서 쇼핑몰에 갔다. 간식을 여러 가지 사고 자유시간도 있어서 엄청 재미있는 하루였다. 하지만 내일 정상수업을 해서 조금은 걱정된다.
도연: 우리는 오늘 에이온 쇼핑몰을 다녀왔습니다. 1층은 옷 종류가 많고 2층에는 아이들 놀거리와 전자제품, 마지막 3층에는 음식종류가 있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같이 캐릭터 샵을 다녀왔습니다. 그 곳은 온갖 마음에 드는게 있어 결정하기가 어려워서 볼펜, 샤프, 필동, 물통을 샀습니다. 다음에 놀러와서 꼭 제일 먼저 가고 싶고, 선생님은 예쁘고, 상냥하고 나에게 잘해주셔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지원: 에이온 쇼핑몰을 가서 신나고 아주 풍부한 경함을 할 수 있어 큰 경험이 됐다. 조금 비싸 못 산 것도 많아 속상했지만 친구들과 재미있는 구경과 함께 있어서 좋았다. 내일 공부하는 것도 너무 설레인다. 그리고 친구들과 많이 친해진 것 같아 너무 HAPPY하다. 선생님이 아름다우시고, 잘 챙겨주시고, 멋지고, 예쁘셔서 선생님이 아주 좋았다. 선생님 고생한 걸로 치면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다.
하늘: 오늘 처음으로 애크미에서 액티비티를 다녀왔다.(에이온 쇼핑몰) 나는 여러 가지 필요한 물건과 음식을 샀다. 친구들하고 같이 다녀서 더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다. 밥도 계속 돌아다니며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했는데 딱! 저녁 먹으러 KFC에 가서 좋았다. 다음 액티비티가 기대된다.
하안: 오늘은 에이온 쇼핑몰을 갔다. 너무 기대를 했는지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또 먹을 것도 사고, 친구들이랑 얘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었다. 말레이시아에 온 것 중에 제일 좋은 날이었다. 이 행복이 계속 갔으면 좋겠다!
혜리: 오늘은 쇼핑몰에 가서 좋았다. 친구들과 선생님과 같이 어울리며 놀아서 너무 재미있었다. 하지만 내일이 정상수업이라서 많이 걱정이 됐다. 또한 오늘 레벨테스트가 있어서 진짜 긴장했지만 막상 해보고 나니 모든 게 다 잘 끝난 것 같아서 좋았다.
성가: 오늘 영어캠프에서 첫 번째 액티비티로 에이온 쇼핑몰에 갔다. 에이온 쇼핑몰은 처음 가봐서 기대가 됐다. 나는 친구들과 같이 마트에 들어가서 라면, 푸딩, 과자 등을 샀다. 그리고 버블티가 먹고 싶어서 사먹었다. 너무 맛있었는데 계속 먹으니까 좀 느끼하고 달아서 조금 남기고 버렸다. 그리고 옷이나 예쁜 물품들을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못 샀다. 그리고 KFC에서 햄버거와 감자튀김과 치킨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이렇게 오늘 에이온 쇼핑몰은 너무 재미있었다. 이제 말레이시아라는게 실감났다. 그리고 웃음병에 걸린 것 같다. 영어캠프 생활은 너무 잼나다.
솔: 나는 오늘 친구들과 선생님과 에이온 쇼핑몰에 갔다. 과자도 사고, 음료수도 샀다. 마트에서 샀는데 마트가 재미있어서 그 마트를 3번이나 갔다. 쇼핑몰에서 두리안 냄새가 나서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다음에 또 오고 싶다. 정말 재미있었다!
수민: 오늘 에이온 쇼핑몰에 가서 친구들과 같이 다녔는데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갔다 와서 더 놀고 싶었지만 자야해서 못 놀았지만 너무나도 행복했다. 다음에도 친구들과 같이 놀고 싶다. 영어 수업도 기대된다. 만약에 된다면 친구들과 같은 반을 하고 싶다. 만약 안 된다고 해도 친하게 지낼 거다. 선생님과 오늘 같이 다녀보니 너무 잘 챙겨주시고 우리를 친하게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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