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3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성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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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7-30 21:44 조회1,07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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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V.10 인솔교사 박성수 입니다.
벌써 한주가 지나갑니다. 말레이시아에 온지 어언 2주차째에 접어들고 있는데 지나가는 시간이 야속합니다.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평소같았으면 한주간 피로했던 몸과 마음을
풀고 쉬는 날일테지만 애크미 영어캠프의 일요일은 평일과 다름없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 기분을 위해서 영어단어와 수학공부가 없다고 하니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밝아집니다...
오늘은 특별한날인데 바로 부모님의 통화가 있는 날입니다.
원래라면 토요일 저녁시간에 부모님과의 통화를 가지는 일정이지만 어제 부득이한 스케줄 때문에 통화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점심과 저녁시간을 통하여 아이들은 부모님과 통화를 가졌습니다.
평소에 부모님 얘기는 한 번도 꺼내지 않았지만 통화 하는 목소리를 들으니 떨림과 보고싶음과 다양한 감정이 느껴져습니다. 아이들도 부모님을 많이 그리워 합니다 2주라는 시간동안 떨어져 있어도 부모님을 향한 마음은
1초도 놓지 않는것 같습니다.
눈물을 훔치는 아이도 있고 더욱 밝아진 아이도 있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니 가슴 한 구석이 뭉클합니다. 부모님과 통화가 끝나고 아이들은 잘 준비를 합니다. 아이들이 잘쯤에 아이들 방에 올라가봤더니 더러는 집생각이 나서 잠을 못 이루는 아이도 있었고 통화가 끝나도 눈물을 계속 훔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태어나서 부모님과 이렇게 떨어진 적은 아이들에게 큰 경험 중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부모님 없이 혼자도 자신을 챙기고 자신의 학업을 준비하고 또한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 것은 미래를 위하여 한 걸음 도약하는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통화가 되시면 많은 격려 부탁드리고 칭찬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은 누구보다 더 잘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성장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아이들이 인솔교사로서 자랑스럽고 부러운 생각이 듭니다.
이제 어느덧 2주라는 시간이 남아 있는데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이겠지만 아이들이 전보다 더 성숙해지고 한 층 더 성장 할 것이라는 것은 믿어 의심치 많습니다.
남은 2주동안 건강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여서 2주 뒤에는 더욱 더 밝고 힘찬 모습으로 찾아 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캠프 우체통에 아이들에게 편지나 메세지를 전달 할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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