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정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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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1 00:05 조회67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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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9 채현, 수호, 지호, 진서, 건민, 다율, 민수, 현송, 지호, 시우, 도율, 승빈 인솔교사 정진우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액티비티를 하는 날입니다. 오늘의 액티비티는 암벽등반으로 아이들이 색다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날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의 날씨는 어제와 다르게 비가 왔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오늘 예정되어 있는 액티비티는 실내에서 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아이들 모두 안심을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로는 김치볶음밥, 멸치볶음밥, 어묵국, 계란, 토마토가 나왔습니다.
오늘 액티비티도 점심을 먹고 13시 30분에 출발하였습니다. 액티비티 출발하기 전 오전에는 아이들과 사진 콘테스트 대회의 상품을 타기 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주제는 아이들이 하루 일과를 컨셉을 잡아서 사진에 담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사진을 찍고 싶은 수업을 골라 포즈를 취하였고 많이 찍어 달라는 등 상품을 타기 위해 열정적으로 임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아이들은 점심을 맛있게 먹고 액티비티 장소로 출발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저희는 먼저 볼링을 치러 볼링장으로 갔습니다. 볼링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모두 자신의 신발을 들고 볼링화를 받으러 줄을 섰습니다. 저희 9조는 총 12명으로 2개의 레인에 서서 6대 6으로 경기를 하였습니다. 친구들과 신나게 볼링을 치고 난 뒤 아이들은 암벽등반을 하러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암벽등반 액티비티가 안전상의 문제가 생겨 할 수 없게 되었다는 내용을 전달 받게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인솔선생님들도 모두 너무 아쉬워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이 항상 우선으로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암벽등반을 못한 것은 아쉽지만 아이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자 상황을 설명해주고 오늘 저녁에는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였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우리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위하여 잠깐 쉬는 시간을 보내고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수업이 끝난 아이들은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기 반찬이 나왔는데 오늘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먹어줘서 감사했습니다. 밥을 먹고 곧 바로 준비해서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였습니다. 피곤했을 아이들을 위하여 오늘의 단어시험 대신에 아이들과 함께 간식타임을 가졌습니다. 이제는 저 와도 많이 친해졌는지 오늘 있었던 일들과 함께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밌는 추억이 될 수 있는 캠프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금일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오채현: 어무니 아부지 안녕하신지요? 저는 말레이시아 특파원 오채현이라고 합니다. 지난번에 아부지랑 통화를 못했는데 죄송하옵니다. 약 2주가 남았는데 그때 만나고 사랑합니다~~~~~~~~~~~~~ 설날 잘 보내시고 하르방 죄송 하우다 사랑해.
박수호: 엄마 아빠 저 수호에요 아직 2주라는 시간이 남았지만 벌써 살짝 힘들어요. 곧 있음 설날이네요. 가족들 다 보고 싶고 집에 빨리 돌아가고 싶네요. 설날에 인사를 못 드려서 아쉽네요. 엄마 아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사랑해요.
한지호: 엄마 아빠 저 지호에요 집 도착하기 약 2주 남았습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가 돈을 많이 주셔서 많이 살 수가 있었습니다 설날에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부를 보고 싶지만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어요ㅠㅠ 엄마와 통화를 했을 때 엄마 아빠가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엄마 아빠 항상 사랑해요~~~설날 잘 보내세요!!
이진서: 엄마 아빠 지금 1월 20일 기준 집 도착까지 1주 하고 6일이 남았습니다… 여기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엄마 아빠 선물도 꼭 사 갈게요! 돈이 남을 줄 아신 것 같은데... 부족해요...ㅠㅠㅠㅠㅠㅠ 설날 인사 못 드려서 죄송하고 하루 빨리 집을 가서 엄마 아빠를 보고 싶어요! 항상 사랑해요 ~~! ><
이건민: 엄마 아빠 안녕 새해 복 많이 받고 2주 뒤에 봐 시간이 빨리 가네 나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사랑해 ㅃㅃ
최다율: 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새해에 가지 못해 죄송합니다 세뱃돈은 챙기셨겠죠?????? 장난이고 여기서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배우는 것도 많아요 지금 어떤 똑똑한 형이 역사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어쨌든 13일 남았으니 저 없어도 울지 마시고 곧 갑니다^^
송민수: 어마마마마마마마 아바마마마마마마 안녕하신지요, 저는 한국 새해에도 열심히 친구들과 공부하고 놀고 있습니다. 민기와 미니는 잘 지내고 있을 것 같고 저는 정말로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마시고 진짜 보고 싶습니다. 사랑해요. (자세한 것은 통화로 해요.)
오현송: 엄마 아빠 설날을 한국에서 보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2023년도 건강하고, 웃음이 가득한 해가 되기 바라겠습니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김지호: 엄마 아빠 새해에 가족과 같이 있지 못해서 세뱃돈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너무 슬픕니다 지금 제 통장이 탈탈 털리고 있어 돈을 좀 충전해야 하는데 못해서 좀 그렇지만 저는 뭐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은 안 해도 되고 수업도 이제 좀 적응도 되고 잘 알아들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가끔씩 라면을 먹고 한식은 맨날 먹어서 뭐 한국 음식은 딱히 기억이 안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엄마 아빠 지헌이 사랑해요. 에헤헤헤헤
이시우: 새해를 여기에서 보내게 되었지만 늦게라도 한국 돌아가면 세뱃돈 주실 거라고 믿고 있고요 그리고 생각보다는 시간이 빨리 가서 기분이 좋습니다 빨리 한국 가고 싶습니다 컴퓨터가 너무 그립습니다
이도율: 한국 광주에 계신 엄마 아빠 동생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 고모 외삼촌 외할아버지 설날인데 뵈지도 못한다는 사실에 아쉽고 슬픈 마음 밖에 없습니다….. 내년부턴 설날에 항상 있을 테니 저 없어도 세뱃돈 좀 많이 주세요.ㅎㅎ (설날 인사 할 때도 세배 드렸고 이제 중2 니까ㅎㅎ…)우리 가족 모두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엄마 아빠 말레이시아에서 잘 지내고 있고 항상 사랑하고 보고 싶습니다.ㅠㅠㅠㅠ 엄마 아빠 많이 사랑합니다!!! 선물은 꼭 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합니다!!!!!
조승빈: 먼저 내 생일 선물은 엄마와 아빠가 싸우지 말고 정하고, 여기는 너무 습해 영어 수업은 그럭 저럭인데 시간이 빨리 가 그래서 아쉬워. 하지만 한국이 더 좋은 것 같아 그리고 아빠는 언제쯤 편지를 써줄까? 기대할 게. 그리고 새해인데 싸우지 말고 지금 한국에 없어서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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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서님의 댓글
회원명: 이진서(yookuk) 작성일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너무 좋네요.. 이제는 한 가족 처럼 보입니다. 선생님, 울 아들 진서 그리고 친구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아요~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머니 진서 인솔 교사 정진우입니다.
아이들 모두 많이 친해져서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을 아쉬워하지만 더 많은 추억을 쌓고 끝까지 친하게 잘 지내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과 끝까지 잘 지낼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