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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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09 00:02 조회31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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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준, 민규, 대현, 준성, 민찬, 희수, 상현, 주형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정규 수업이 이어지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어제와 같은 시간에 기상하여 아침 식사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아이들이 캠프 생활에 익숙해졌다고 느껴지는 것이 식사 전에 씻고 준비하는 아이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것 같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정규 수업 위해 각자 방으로 이동하여 분주히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지시 없이도 시간에 맞춰 각자 교실로 향하였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모두들 원어민 선생님의 지도하에 영어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오전부터 이어지는 수업이기도 하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낄 법도 하다고 생각하지만, G03 아이들은 항상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잠깐씩 들어갔던 수업에서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의 질문에 바로 대답하고,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영어로 질문을 하는 모습까지 보이곤 했습니다.
요즘 CIP 시간에는 뮤지컬 준비가 한창입니다. 아직도 많이 어색해하고 부끄러워하는 아이들이지만 참여를 회피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추가로 오늘 CIP 시간에는 서로 동작을 표현하고 맞추는 게임을 했습니다. 게임의 룰이 대답을 다르게 해야 하는 것이라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했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진행했습니다. G03에는 탁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서로 서로 조를 만들어서 경쟁하는 랠리를 진행했습니다. 인솔 선생님들과도 한 번씩 대결을 하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수학 수업과 저녁식사까지 모두 마치고, 아이들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단어 시험을 위해 G03 방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이들을 위해 서프라이즈 프로그램인 "디스코 나이트" 가 준비되어 있었고 아이들은 영문도 모르고 저를 따라서 파티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디스코 나이트에 입장하기에 앞서 야광 팔찌를 차고, 안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를 듣자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지 놀라 하는 모습도 보이며 안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안쪽에서는 다양한 조명과 노래가 아이들의 흥을 돋우고 있었습니다.
행사가 시작하고, 첫 무대로 저희 인솔 선생님들이 다 같이 준비한 특별한 무대를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더 열심히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신나는 노래와 함께 다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다들 신나는 노래가 나와서 그런지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다 풀릴 만큼 열심히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가 다 끝나고, 행사장 안은 아이들의 열기로 가득했고 땀을 많이 흘린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다 같이 다시 방으로 이동해서 씻고 하루를 마무리했는데, 디스코 나이트가 너무 기억에 남았는지 계속해서 저에게도 디스코 나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은 일상적인 정규 수업과, 서프라이즈 프로그램이 함께 공존한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오늘의 디스코 나이트를 통해 신나게 뛰어놀았기에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해소가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유니버설 스튜디오로의 액티비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마지막 액티비티이자 아이들이 캠프에서 제일로 기대하는 액티비티이기에 아이들에게 더 많은 추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오늘은 디스코 나이트를 한 소감을 직접 적어보았습니다.
[박준성] 오늘 디스코 나이트를 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 그리고 장기 자랑에 자신감이 생겼다.
[김민찬] 오늘 디스코 나이트 처음에는 재미있었는데 다 좋았다. 과장님도 스타일이 좋았고 하지만 시끄럽고 힘들었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김대현] 왠일로 9시에 안 끝나고 8시부터 어디 가나 싶었는데 선생님들이 우릴 위해 이러한 이벤트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했다. 안에서의 열기가 엄청나기도 하였다. 근데 예상외로 내가 깡이 없어 자신 있게 못 나간 것 같다.
[김형준] 오늘 단어 시험을 안 보고 갑자기 미팅룸으로 가서 놀랐는데 가서 보니 엄청 화려한 무언가가 있어서 기대되었다. 그리곤 쌤들이 무대를 시작하시더니 다 같이 재밌게 놀았다. 즐거운 밤이었다.
[박상현] 이번에 디스코 나이트를 하고 와서 뱅뱅뱅. 강남스타일, 뉴페이스 등 아는 곡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전민규] 디스코 나이트를 한 소감은 너무 재밌었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같이 땀 흘리며 뛰어본 건 오랜만이고 노래도 좋아 재밌었다.
[강희수] 디스코 나이트를 하면서 클럽 같은 느낌을 받았다. 처음이어서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귀에 익숙해져서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하면 같이 즐기고 싶다.
(오늘 희수는 편도염으로 인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현재는 약 복용 이후 상태가 호전되어 경과를 지켜보는 중입니다.)
[장주형] 일단 처음엔 뭐 하는지 몰랐는데 선생님들이 무대를 시작하면서부터 뭐 하는지 감이 왔고 그다음부터 다 같이 음악과 함께 즐기는데 너무 시끄러웠지만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빅뱅 노래가 나왔을 때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오늘 주형이는 목감기로 인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현재는 약 복용 이후 상태가 호전되어 경과를 지켜보는 중입니다.)
댓글목록
김민찬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찬(kimmc09) 작성일
스트레스 제대로 날려보냈을것 같아요.
매일 다이어리와 사진으로 아이들을 만날수 있도록 신경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s)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찬이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앞으로도 다이어리와 사진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