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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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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7 22:50 조회3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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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후, 이언, 기유, 민준, 인성, 정언, 진오, 시훈, 우진, 재원이 담당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어제 신나는 레고랜드에서 근질근질했던 몸을 움직였던 아이들은 바로 씻고 평소보다 일찍 꿈나라에 들었습니다. 푹 잠을 잔 아이들은 아침에 거뜬히 일어나서 다시 정규 수업에 들어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캠프 생활에 몸이 녹아들어 아침에 눈이 저절로 떠진다고 합니다. 알아서 착착 줄을 선 뒤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밥, 감자튀김, 샐러드, 미트볼 조림, 김, 김치, 식빵 & 초콜릿 잼/딸기잼입니다. 호텔 창문에 보이는 말레이시아 시티뷰를 보면서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씻고 정규 수업에 들어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종이를 이용해 중국 연등 만들기를 했습니다. 중국 연등을 만들 때 제가 가보니 눈을 부릅뜨고 집중하면서 종이를 오리고 있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어제 다녀온 레고랜드 닌자고 테마파크에서 본 중국 연등을 보여달라고 하면서 똑같이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번에 만든 드림캐처보다 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아이들 이였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어제 레고랜드 다녀와서인지 휴식을 취하는 아이도 있었고, 신나게 탁구를 치면서 땀을 내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저도 아이들과 탁구를 같이 치면서 한수 가르쳐 줬습니다. 저를 이기면 젤리 하나 준다고 하니 눈에 불을 켜고 덤비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오늘 젤리를 가져간 아이는 없었습니다. 좀 더 노력해서 다음에 대결하기로 했습니다.

 

 

즐거웠던 스포츠 시간을 마치고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점심 메인 메뉴는 소고기 수육 무침과 비빔면이었습니다. 저번에 그룹방에서 가장 먹고 싶은 라면이 무엇인지 서로 이야기할 때 비빔면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었는데 오늘 비빔면이 나와서 수육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이 굉장히 맛있어서 저와 아이들 다 고기를 좀 더 받아먹었습니다.

 

 

힘들었던 정규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수학 수업과 자습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제가 수학 수업에 종종 들어가서 수업 분위기를 확인해 보았는데, 역시 우리 G03 아이들인지 쉬는 시간 때까지만 해도 시끄럽던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는 집중하면서 선생님 설명을 듣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내일은 자습시간에 내려가서 한번 지켜볼 예정입니다.

 

 

정규 수업과 수학 수업으로 배고파진 아이들은 수학 수업 끝나기 2분 전부터 빠르게 식당에 가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6시 20분이 딱 되자마자 우수수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 저녁은 밥, 김치, 마카로니 샐러드, 사위 나물, 치즈 닭갈비, 부대 찌찌 개입니다. 오늘은 저녁을 먹고 그룹방에 이동해서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과 전화 통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어제 액티비티 다녀와서 약간의 감기 기운이 있습니다. 옆에서 케어하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정규 수업받을 수 있도록 옆에서 보살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코멘트는 전화통화로 대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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