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안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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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21 00:11 조회32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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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빈, 유이, 민서, 아림, 소은, 가은, 지우, 라희, 민지, 나윤, 다연 담당 인솔 교사 안세연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다섯 번째 액티비티에 가는 날입니다. 어제처럼 흐린 날씨에 비까지 왔지만 오늘의 액티비티는 실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걱정 없이 아이들은 액티비티에 가기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침에는 핫도그, 치킨너겟, 사과, 시리얼이 나왔습니다. 시리얼이 나오면 아이들은 줄을 서서 더 받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릇에 시리얼을 한가득 채워 배부르게 아침을 먹은 아이들은 암벽 등반을 하러 가기 전까지 긴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한 방에 모여 상황극을 하거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자유 시간을 즐겼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아이들은 암벽 등반을 하러 가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숙소에서 별로 멀지 않은 거리라 금방 액티비티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암벽 등반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고 클라이밍에 대한 설명을 받았습니다. 직원분의 설명을 열심히 들은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클라이밍 장소에 가 암벽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하겠다고 손을 번쩍 든 친구들도 있는 반면 무서워서 조금 있다가 하겠다는 아이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클라이밍에 도전한 아이들은 힘차게 몸을 움직이며 암벽 등반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빠르게 올라가다가 중간에는 힘이 빠졌는지 조금 멈춰 잠시 숨을 고르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정상까지 가는 길이 아이들에게 힘이 들었겠지만 우리 G05 친구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끝내 정상까지 무사히 올라갔습니다.
밑에서 클라이밍을 하는 친구들을 바라보면서 무서워하던 아이들도 용기를 내 클라이밍에 도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클라이밍을 하였지만 하다 보니 익숙해졌는지 자신감을 가진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서 맘껏 뛰지 못한 아이들은 암벽 등반을 다 한 후 친구들과 뛰어다니며 놀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의 몸을 맘껏 움직인 아이들은 신이 났는지 땀도 많이 흘리고 표정이 한 층 더 밝아진 모습이었습니다. 암벽장 안에 있는 매점에서 아이들은 간식도 많이 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다시 숙소에 돌아갈 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벌써 가야 하냐며 저에게 아쉬움을 토로하는 아이들을 보니 더 많은 시간을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아쉬움 마음을 남긴 채 아이들은 다시 숙소에 돌아가 점심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으로는 카레 라이스, 매콤 소고기 가지 강정, 김치, 청경채 무침, 파인애플, 계란국이 나왔습니다. 암벽 등반을 한 후라 그런지 아이들은 빠르게 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목이 말랐는지 파인애플을 특히 많이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특별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줌바 댄스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트레칭을 먼저 한 후 아이들은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동작을 열심히 따라 추었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기며 아이들이 즐겁게 춤을 추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였습니다.
열심히 춤을 추고 아이들은 다시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하루 몸을 많이 움직인 아이들은 낮잠을 자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낮잠을 자거나 조용히 자유 시간을 즐긴 아이들은 다시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밥, 브로콜리&초고추장, 돼지 불백, 김치, 떡볶이, 팽이버섯된장국이 나왔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원했던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떡볶이를 한가득 받아 친구들과 맛있게 나눠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캠프 후반에 있을 장기 자랑을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곡 선정과 구성에 대한 회의만 진행하였고 내일부터 연습을 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하루 열심히 움직인 아이들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일지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실내 암벽 등반장에 다녀온 아이들의 후기입니다.]
유빈: 오늘은 암벽 등반을 했다. 근데 생각보다 높고 무서웠지만 재밌었다. 암벽 등반을 1번 밖에 못해서 아쉬웠지만 간식도 팔아서 재미있었다.
유이: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클라이밍을 한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안전 장비가 있어서 다행이었고 클라이밍을 한 후에 떨어질 때 재미있었다.
민서: 클라이밍은 재미있었다. 짧은 것은 쉽게 올라갈 수 있었지만, 긴 것은 중간에 무서워서 포기했다. 나중에는 긴 것도 성공하고 싶다. 나는 너무 재미있었다.
아림: 클라이밍을 할 때 살짝 무서웠다. 그래서 3개밖에 성공을 못 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겁이 나서 무서웠지만 계속하다 보니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소은: 더 신기한 경험을 해서 재미있었고, 친구들하고 같이 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또 거기에 고양이들이 있어서 정말 귀여웠다.
가은: 처음에는 무서워서 조금 울었지만 그래도 아주 재밌었다. 재밌었는데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간식도 파는 매점도 있어서 아주 좋았다.
지우: 암벽 등반을 해서 꼭대기까지 갔는데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짧아서 조금 아쉬웠고 매점 가서 맛있는 것도 있어서 너무 좋았다.
라희: 원래 클라이밍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외국에서 하는 것은 처음이라 좀 설렜다. 많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3개 중에 2개나 올라서 선생님이 다른 높은 거 해보라고 하셔서 좋았다. 쌤들이 하는 것도 너무 재밌었다. 진짜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다.
민지: 간식 가게에서 간식을 많이 사서 좋았다. 너무 높아서 무서웠지만 클라이밍을 할 수 있어서 아주 재미있었다. 거기서 산 간식도 너무 맛있었다.
나윤: 너무 높아서 무서웠긴 했지만 클라이밍이 재미있었다. 조금만 더 있고 싶었는데 숙소로 가야 해서 아쉽기도 했다. 매점도 있어서 좋았다.
다연: 나는 클라이밍을 좋아해서 그런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팔이 너무 아팠다. 내일 팔이 안 움직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높이 올라가면 많은 숙제를 다 한 것 같은 자부심을 느낀다.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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