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4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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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26 23:56 조회33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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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원, 민재, 동재, 도윤, 준표, 서준, 재웅, 건휘, 하민, 승기, 민준이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은 어제와 같이 정규수업 스케줄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여느 날과 다름없이 스케줄에 맞춰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러 향했습니다. 캠프 후반부인 게 느껴지는 게 아이들이 더 이상 일찍 일어나거나 아침식사를 하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어 보였습니다.
아침식사를 맛있게 마친 아이들은 바로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3주차 시간표로 바뀌며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오전에 CIP 수업을 가지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아이들은 일주일 조금 안되는 기간 동안 CIP 수업에서 뮤지컬을 연습해 왔고, 오늘 그 연습의 결과를 사람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각 교시별로 서로 다른 뮤지컬의 일부분을 선택해서 연습도 하고 소품도 만들며 뮤지컬을 준비해 왔습니다.
각 교시별로 뮤지컬이 시작하자 관객의 수도 적지 않아 많이 부끄러워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다 같이 준비한 뮤지컬인 만큼 그래도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주일도 안되는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한 뮤지컬인 만큼 아주 완벽하거나 완성된 구성을 선보인 것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티가 나서 아주 대견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쳤습니다. 최근에 스포츠 수영은 준비 과정이 조금 귀찮은지 빠지는 친구들이 조금 있었지만 탁구는 준비되어 있는 상태에서 바로 참여하면 되는 스포츠라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곤 합니다. 오늘도 많은 친구들이 스포츠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몸을 움직이면서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표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과의 정규수업에서도 아이들은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캠프 초창기 때만 해도 선생님이 물어보아도 답변을 피하기도 하던 아이들이지만 지금은 물어보시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 궁금한 게 생기면 먼저 질문을 하기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정규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식사 후에, 평소 같으면 단어시험을 보기 위해 모일 아이들이지만, 오늘은 조금 다른 스케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 스케줄을 위해 아이들은 모두 11층의 큰 공간으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디스코 나잇이 진행되었습니다.
디스코 나잇은 거의 3주가 넘는 시간 동안 아이들이 공부하면서 받아온 스트레스를 털어버릴 수 있도록 저희 인솔 선생님들과 직원분들이 같이 준비한 쇼로, 신나는 음악과 각종 응원도구들이 함께 하는 행사였습니다.
먼저, 인솔 선생님들이 준비한 무대로 시작했고, 아이들은 매우 밝게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응원해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본격적으로 신나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는 디스코 나잇 본 행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디스코 나잇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은 땀을 흘려가며 몸을 움직이며 춤을 췄고 아이들이 가지고 있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행사가 끝날 때쯤, 아이들은 땀에 젖어 있을 정도로 열심히 논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디스코 나잇을 끝마치고, 바로 샤워를 한 아이들은 몸을 많이 움직여서 인지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조금 장난을 치다가 잠들 아이들이지만, 오늘은 바로 잠에 들었는데 오늘의 디스코 나잇이 영향을 준 듯 보였습니다.
캠프가 이제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내일은 마지막 액티비티로 데자루 워터파크를 앞두고 있습니다. 마지막 액티비티인 만큼 더 좋은 추억, 더 좋은 기억 많이 남겨갈 수 있도록 내일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디스코 나잇에 참여한 소감을 작성 해 보았습니다]
[김도윤]
갑자기 선생님들이 아래로 데려갔을 때는 뭔가 궁금했는데 선생님들 춤추는 거 보고 엄청 재밌고 귀여우셨다. 그리고 과장님이 소리지르면서 뛰라고 했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진짜 뛰고 즐기기만 했다. 재미있었다.
[강지원]
처음에는 시끄러웠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캠프에 오길 참 잘한 것 같다. 조명도 빛나고 연기도 나고 노래도 재미있었다. 나는 보는 게 좋아 춤을 추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또 하고 싶다. 재미있었다.
[송민재]
오늘 디스코 나잇을 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하지만 계속 뛰고 놀다 보니 힘이 들었다. 소리가 정말 크게 나와 재미있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재미있었다.
[손동재]
오늘 디스코 나잇을 했다. 정말 재미있었지만 몇 번 뛰니까 그만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난 목소리도 안 났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유서준]
디스코 나잇, 굉장히 즐거웠다. 처음에 선생님들의 무대가 아주 굉장했다. 그리고 친구와 함께 노래 부르고, 뛰고, 소리 지르는 게
즐거웠다. 지난 8월에 갔었던 싸이 흠뻑쇼가 생각났다. 정말 좋았고, 굉장히 힘들었다. 아주 좋은 경험이 된 거 같았다.
[배건휘]
목감기가 거의 가라앉을 때 소리를 너무 많이 지르고, 스피커 옆에서 계속 뛰었다. 목소리가 바뀌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재미있었고 스트레스가 풀렸다.
[정하민]
디스코 나잇은 너무 시끄러웠지만 오랜만에 노래 부르고 춤추는 분위기여서 너무 신기했다. 다음에도 하면 좋겠다.
[김승기]
인솔교사 코멘트 : 승기는 오늘 감기기운으로 인해 전체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컨디션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컨디션이 나아져, 디스코 나잇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게 지도하겠습니다.
어리둥절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캠프에 오기 잘한 것 같다. 클럽에 온 기분도 들었고 너무 신난다. 노래도 빵빵하고 조명도 화려한
게 너무 좋은 경험이다. 이런 거 한 번만 더 하면 좋겠다. 그리고 소리를 너무 많이 질러서 목이 아프다.
[박재웅]
소리가 너무 커서 시끄러웠다. 하지만 재미있었다.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는 앉았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홍준표]
친구들과 함께 즐기니 훨씬 재밌고 보람찼다. 시끄러웠지만 오랜만에 이런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정민준]
인솔교사 코멘트 : 민준이는 오늘 두통과 감기기운으로 전체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저녁까지 완전히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것 같아, 내일 액티비티에는 참여하기 위해서 디스코 나잇을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추후 경과를 지켜보며 조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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