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113] 사립스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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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13 20:33 조회1,2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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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캠프 인솔교사입니다.
오늘은 정규수업과 함께 ESL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점심시간즈음 Trinity를 찾았을 때, 우리 아이들은 점심 도시락을 받고 있었습니다.
재원이와 재운이는 집에서 햇반+고추장+김을 비벼가지고 왔더라구요.
밥이 식어서 먹을 수 있겠냐고 했더니 괜찮다며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요.
미국에 와서 한국 음식을 자주 먹는 편인데도 항상 밥+고추장을 찾는걸 보니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가 봅니다. ^^
재운이는 동생인 성호에게 한입 먹어보라며 챙겨주며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습니다. ㅎㅎ
보은이와 지원이는, 오늘 점심인 타코를 먹으며 미국에 와서도 빅뱅과 샤이니 이야기를 하며
저한테 누가 더 좋냐고 물어봐서 난처했습니다. (사실 잘 몰라서요 ㅜ_ㅜ;;; ㅎㅎ)
훈이는 어제 저에게 지갑을 맡겨 놓은 것을 잊어버리고선, 자기가 잃어버린 줄 알고
한참동안 찾았다고 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걸 알고선 시무룩했던 얼굴을 날려버리고
금방 웃으며 점심을 먹더라구요.
오늘은 La Canada 수업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3시20분이 다 되어서야 ESL하는 곳으로
모일 수 있었습니다. La Canada 아이들을 기다리는 동안, ESL Tina선생님과 함께
먼저 모인 재원, 재운, 지원, 보은, 성호, 훈이는 책을 읽고 노래를 배우며 워밍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날씨 좋은 캘리포니아를 만끽하기 위해 의자를 가지고 밖으로 나가
잠깐 게임을 즐기기도 하였습니다.
ESL 시간에 speaking 과 함께 오늘은, 선생님께서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요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선생님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들은 후 A4 용지에 그것을
요약하여 써서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야기 순서대로 써내려가는 것이었는데,
연경이와 다솔이는 중요한 내용을 완벽하게 요약하여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며칠만에 습득한 (오랜시간 연습을 했어요) 영어 필기체를 자랑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저도 깜짝 놀랐구요. 얼마나 글씨를 잘 쓰는지 모두 필기체 연습을 해야 겠다며
한참동안 연경이와 다솔이가 쓴 요약문을 구경했습니다.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해서 사진으로 남겼어요. ^^)
이제는 필기체로 쓰는 것이 더 편하다고 하는걸 보니, 꾸준한 연습의 성과가 대단한거 같습니다.
민지와 진희는 종이가 뚫어져라 열심히 쓰더라구요. 글씨를 또박또박 어찌나 예쁘게 쓰던지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 재석이는 금새 끝내고 친구들이 쓰는 것을 보며 도와주기도 하였습니다.
동훈이 역시 발표도 성실하게 잘하고 오늘 요약문도 잘써서 ESL Tina 선생님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ESL 수업 시간이 부담스럽다고 이야기하면서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예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러한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우리 아이들의 미국캠프를 더욱더 보람되게 할 것이라 믿습니다.
5시10분경 ESL 수업이 끝나고 홈스테이 가족들을 만나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내일은 오후 Activity로 다운타운에 있는 극장으로 가 영화 'Yes man'을 볼 예정입니다.
영화를 보고 함께 저녁을 먹은 후 8시경 홈스테이 가정으로 돌아갈 예정이라,
오전 학교 수업부터 알차게 보내는 하루가 될 거 같습니다.
내일 극장으로 간다고 다들 들떠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극장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오겠습니다.
한국은 많이 춥다고 하던데, 여기 캘리포니아의 날씨는 일교차가 크긴 하지만 감기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구요, 모두 캘리포니아의 햇살을 만끽하며 날씨 걱정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감기 조심하세요. 항상 우리 아이들 응원해주시구요! ^^
감사합니다.
(+) Trinity 6th Grade 지원&재운이는 목요일에 science center로 field trip을 간다고 합니다.
9시~2시까지 진행되고 차비로 5불씩 학교에 낸 후에 반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다고 합니다.
오늘은 정규수업과 함께 ESL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점심시간즈음 Trinity를 찾았을 때, 우리 아이들은 점심 도시락을 받고 있었습니다.
재원이와 재운이는 집에서 햇반+고추장+김을 비벼가지고 왔더라구요.
밥이 식어서 먹을 수 있겠냐고 했더니 괜찮다며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요.
미국에 와서 한국 음식을 자주 먹는 편인데도 항상 밥+고추장을 찾는걸 보니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가 봅니다. ^^
재운이는 동생인 성호에게 한입 먹어보라며 챙겨주며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습니다. ㅎㅎ
보은이와 지원이는, 오늘 점심인 타코를 먹으며 미국에 와서도 빅뱅과 샤이니 이야기를 하며
저한테 누가 더 좋냐고 물어봐서 난처했습니다. (사실 잘 몰라서요 ㅜ_ㅜ;;; ㅎㅎ)
훈이는 어제 저에게 지갑을 맡겨 놓은 것을 잊어버리고선, 자기가 잃어버린 줄 알고
한참동안 찾았다고 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걸 알고선 시무룩했던 얼굴을 날려버리고
금방 웃으며 점심을 먹더라구요.
오늘은 La Canada 수업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3시20분이 다 되어서야 ESL하는 곳으로
모일 수 있었습니다. La Canada 아이들을 기다리는 동안, ESL Tina선생님과 함께
먼저 모인 재원, 재운, 지원, 보은, 성호, 훈이는 책을 읽고 노래를 배우며 워밍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날씨 좋은 캘리포니아를 만끽하기 위해 의자를 가지고 밖으로 나가
잠깐 게임을 즐기기도 하였습니다.
ESL 시간에 speaking 과 함께 오늘은, 선생님께서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요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선생님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들은 후 A4 용지에 그것을
요약하여 써서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야기 순서대로 써내려가는 것이었는데,
연경이와 다솔이는 중요한 내용을 완벽하게 요약하여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며칠만에 습득한 (오랜시간 연습을 했어요) 영어 필기체를 자랑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저도 깜짝 놀랐구요. 얼마나 글씨를 잘 쓰는지 모두 필기체 연습을 해야 겠다며
한참동안 연경이와 다솔이가 쓴 요약문을 구경했습니다.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해서 사진으로 남겼어요. ^^)
이제는 필기체로 쓰는 것이 더 편하다고 하는걸 보니, 꾸준한 연습의 성과가 대단한거 같습니다.
민지와 진희는 종이가 뚫어져라 열심히 쓰더라구요. 글씨를 또박또박 어찌나 예쁘게 쓰던지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 재석이는 금새 끝내고 친구들이 쓰는 것을 보며 도와주기도 하였습니다.
동훈이 역시 발표도 성실하게 잘하고 오늘 요약문도 잘써서 ESL Tina 선생님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ESL 수업 시간이 부담스럽다고 이야기하면서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예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러한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우리 아이들의 미국캠프를 더욱더 보람되게 할 것이라 믿습니다.
5시10분경 ESL 수업이 끝나고 홈스테이 가족들을 만나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내일은 오후 Activity로 다운타운에 있는 극장으로 가 영화 'Yes man'을 볼 예정입니다.
영화를 보고 함께 저녁을 먹은 후 8시경 홈스테이 가정으로 돌아갈 예정이라,
오전 학교 수업부터 알차게 보내는 하루가 될 거 같습니다.
내일 극장으로 간다고 다들 들떠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극장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오겠습니다.
한국은 많이 춥다고 하던데, 여기 캘리포니아의 날씨는 일교차가 크긴 하지만 감기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구요, 모두 캘리포니아의 햇살을 만끽하며 날씨 걱정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감기 조심하세요. 항상 우리 아이들 응원해주시구요! ^^
감사합니다.
(+) Trinity 6th Grade 지원&재운이는 목요일에 science center로 field trip을 간다고 합니다.
9시~2시까지 진행되고 차비로 5불씩 학교에 낸 후에 반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연경이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다솔!안녕!필기체 연습많이했구나. 잘쓰네~~연경이도. 맛있게먹고 재밌게어울리는 모습보니까 엄마도 흐믓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 저녁시간도 미국가족들과 재밋고 즐거운 행복한시간들 갖길바라며 목소리 듣고싶으니까 전 화부탁해~~^^
다솔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다솔!안녕!필기체 연습많이했구나. 잘쓰네~~연경이도. 맛있게먹고 재밌게어울리는 모습보니까 엄마도 흐믓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 저녁시간도 미국가족들과 재밋고 즐거운 행복한시간들 갖길바라며 목소리 듣고싶으니까 전 화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