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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4] 뉴욕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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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14 12:33 조회1,5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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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추워진 날씨 탓에~ 아이들 모두 평소보단 두툼한 옷차림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도 뉴욕투어에 조금 들뜬 듯 했습니다~~
어디어디 가요~~?? 얼마나 가요~~~? 를 신나게 물어보던 아이들은 이제 궁금한 사항들이 없는지 이동하는 차안에서 신나게 놀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노래를 듣기도 하고, 꺄르르~ 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뉴욕은 이곳에서 다른 주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2시간 가량 차로 이동하는데 시간이 소요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그동안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가 들려야 할 곳들의 역사적 배경이나 유래에 대해서도 들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자유의 여신상'은 사실 ' 자유의 여상'이 올바른 표현인 것도 우리아이들은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라그런지^^ 배우면 배운대로 그 다음부터는 바로 '여상'이라고 말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자기들끼리 떠들다가도, 설명이 시작되면 궁금한지 귀를 쫑긋! 하고는 열심히 들었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자유의 여상. 자유의 여상을 보기 위해서는 노란색 택시라고 불리는 유람선에 타야 했습니다.
아이들은 사람들을 따라 자연스럽게 배에 올랐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기프트샵만 보면 우와~우와~ 하면서 신기해 하고, 이것 저것 살것이 없나 살핍니다.^^ 배에 올라서도 배 안에있는 작은 매점 부터 달려가 간식거리를 조금 씩 사들고는 관람을 했습니다.
자유의 여상이 가까워지자 다들 넋을 잃고 우와~하는 표정으로 바라 보았습니다. 사진도 찍고, 서로 장난도 쳤습니다.
영훈이가 먹던 과자 한개를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향해 던지자 갈매기가 받아 먹었습니다!! 그 뒤로 갈매기도 배 주위로 모여들고, 아이들도 신나서 갈매기에게 과자를 조금씩 주었습니다. 한국에서 새우깡~~을 좀 줘보던 솜씨들 이었습니다.^^ 덕분에 다시 도시로 돌아오는 배에서도 우리아이들은 신나게 돌아왔습니다.
항상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홈스테이 하고 있는 메이슨 할머니께서 아이들을 위한 쿠키와 브라우니를 챙겨주셨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동 중간, 중간 할머님이 챙겨주신 쿠키와 브라우니를 먹으면서 오늘하루는 뉴요커~~가 되어서 투어를 했습니다.^^


아이들과 두번째로 간 곳은 세계금융의 중심지! Wall street! 이었습니다. Wall Street이 어떤 곳인지 설명도 듣고, 그곳의 상징물이황소인 이유도 듣고, 아이들과 함께 월가를 걸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설명을 듣고나서지만.ㅠㅠ 월가보다는 주위의 비둘기나 건물에, 자기들끼리 치는 장난에 더 관심이 많았고 즐거워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한번 이라도 더 듣고~ 와보고~ 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황소!와 함께 사진도 찍고! 나홀로 집에의 배경이 되었던 센트럴 파크를 지나~ 점심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평소 주중에는 이곳 문화를 배우느라 아이들이 대부분 전형적인 미국의 음식을 먹느라 한국음식을 좀 그리워 했습니다.
한식당에 와서 순두부 찌개, 오징어 볶음, 물만두, 김치와 함께 밥 한그릇들을 뚝~딱! 해치우느라 정신들이 없었습니다.
순두부에 넣으라고 나온 날달걀을 영훈이가 삶은 달걀인줄알고, 동훈이에게 장난친다며, 동훈이에게 쾅!하고 달걀을 쳤는데!!
으악!!!!!!!!!!그것은 날달걀 이었습니다. 우리모두 함께 깜짝 놀라서 으악으악!! 하면서 동훈이에게 휴지도 주고, 화장실에가서 씻고올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ㅠㅠ.. 으 이런 장난꾸러기 아이들 .ㅠㅠ.. 그리고 돌아와선 영훈이의 사과에 언제그랬냐는 듯이 맛있게 밥을 먹는 아이들입니다.

맛있는 한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운 아이들은 102층의 empire state 빌딩으로 향했습니다. 영화 킹콩의 배경이되었던 건물이고,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온 이 빌딩은, 전망대에서 보면 뉴욕 맨하탄 도시가 한눈에 보이는 우리나라의 남산 같은 곳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올라가서 그 아래를 내려다보니,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느낌의 도시가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아이들도 신기한지, 잠시 말을 멈추고, 한참이나 도시를 바라보았습니다. 굉장히 크고 높은 건물들로 가득찬 맨하탄을 바라보면서 아이들 각자 마음속의 꿈을 떠올리지는 않았을까~~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전망대는 86층에서 볼 수 있고, 그 위로는 더이상 올라갈 수 없어서 병현이가 가장 아쉬워 했습니다.
안내원에게 위로는 못가냐고, 이건 아래로 가는 엘레베이터냐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물어봐서 깜짝! 놀랐습니다.
요녀석~~ 이제 정말 이곳에서 살아도 되겠습니다.^^
아이들은 내려오는 길의 기념품가게에 들려서, 마음에 드는 물건들도 구경하고, 사기도 했습니다. 수연이는 엽서를 모은다고 합니다.
이것저것 예쁘고, 상징적인 엽서들도 골랐습니다. 영훈이는 어찌나 동생을 생각하는지 모릅니다. 인형만 보면 동생 생각이 나는지 놓았다 내렸다 합니다. 휘종이는 이것저것 물건을 들고와서, 선생님 이거 어때요? 이거 사도 될까요? 괜찮을 까요? 열심히 물어봅니다. 잘안쓸 것 같은데? 라고 대답해 주든, 예쁘다! 라고 대답해 주든 결국 휘종이 마음 끌리는 대로 선택하고 삽니다.ㅠㅠ 그러면서 꼭 물어봅니다.^^ 성균이는 아~ 남는건 선물과 사진 뿐이에요. 라고 말하더니 이것저것 골라 놓고는 아..근데 이건 너무 충동구매 같아요. 하면서 스스로 절제도 하면서 쇼핑을 했습니다.^^ 동훈이는 기념품 가게에서 우와우와 구경을 열심히 합니다. 식물 이외에는 사고싶은 마음이 잘 들지는 않나봐요. 그래도 마음에 드는 것 몇개를 사왔습니다. 승아도 친구들을 준다며 예쁜 곰돌이 모양 열쇠고리를 여러개 샀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스스로 계산도 하고, 봉투가 필요하면 달라고도 말하고, 좀 더 작은 것으로요~ 라면서 바꾸기도 합니다.

녀석들~~^^ 물어보지 않고 하나하나 예쁘게 해 나가는 모습에 뿌듯했습니다.^^
전망대를 다녀온 후에는 콜럼비아 대학과 타임스퀘어 광장에 갔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에 신나고 똘망똘망하던 아침의 눈동자는 어디가고, 점점 조금씩 피곤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콜럼비아대학을 둘러보면서 대학의 공기도 맘껏 느끼는가...싶더니 추워요!어서가요!!!하면서 재촉하곤 했습니다.^^

브로드웨이와 온갖 뮤지컬과 번화가의 중심지 타임스퀘어에 도착했습니다!
젊은층에서는 가장 선호할 수 있는 장소를!!!!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저 복잡한 도로의 느낌이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자기들이 사진찍어요!! 라면서 사진은 잊지않고 남기고 싶어 합니다!!^^
예쁜이들 같으니라구^^

타임스퀘어 이후에 NYU를 들러 차이니즈 부페로 향했습니다. 30분가량 이동을 하였는데, 그 사이에 수연이와, 휘종이, 성균이는 누가 업어가도 모를 만큼 새근~새근~ 잠들었습니다.
식당에 도착하여~ 밥 먹자~~ 하면서 식당에 들어갈때 까지만 해도, 졸린눈으로 들어갔는데 밥을 조금씩 먹기 시작하더니, 언제그랬냐는 듯이 장난치고~~ 서로 이건 맛있고 이건 맛없으니 이거 먹어~ 저거 먹어~ 하면서 단란한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부페 안에 마련된 작은 인형뽑기 기계가 있었는데, 아이들은 그 인형뽑기 기계에 푹~ 빠져서, 식사 후에는 각자 공도 하나씩 뽑고, 영훈이는 마지막에 커다란 인형까지 뽑았습니다!!
재주도 많은 아이들입니다~~~^^

조금은 시끄럽게~ 조금은 바쁜 오늘하루의 투어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학교에 도착하니 9시쯤 되었고, 아이들은 모두 편안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지금쯤이면 아이들은 모두 푹~ 잠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오늘하루 동안 피곤했을 아이들도 월요일을 위해 주말동안 푹~~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도 잘 보내시고요!
월요일에 다시 활기찬 아이들의 소식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도 좋은 주말 되세요^^ 


 

댓글목록

이동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동훈(psm3075) 작성일

쉽게 경험해 보지 못할 달걀세례를 울 동훈이가 당했군요~~~~
당황했을 아이들의 표정이 그려집니다.
쿨한 동훈...한바탕 웃었을 겁니다..
아이들에게 잊지못할 경험이었을 뉴욕투어...
폭넓은 세상과 더 넓은 꿈을 가슴에 안고 설레임에 오늘 잘 잤을까요?
샘!수고하셨어요....
동훈아! 멋진 경험을 안고 한단계 진일보한 울 동훈일 보길 학수고대하며....인천에서

최승아님의 댓글

회원명: 최승아(mnb1298) 작성일

평생 잊지못할 추억 마니마니 만들어보자...
항상 잼있고 즐겁게 명랑하게 있어줘서 고맙고
항상 옆에서 지켜봐주시고 챙겨주시는 선생님도 고맙슴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승아도 동훈이도 점점 밝은모습으로 함께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