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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7] 호주 사립학교 스쿨링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17 20:57 조회1,867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오늘은 골드코스트에 있는 웨트 앤 와일드로 액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액티비티를 가는 날은 유달리, 날씨가 더욱 화창하고, 파란하늘과 햇볕이 따뜻하게 비추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기상을 하여, 오늘은 웨트 앤 와일드에 도착하자마자 놀기 위해, 수영복으로 먼저 갈아입고, 평상복은 가방에 넣었습니다. 웨트 앤 와일드로 향하는 동안 아이들은 음악을 들으며 더욱 즐거워하였고, 여러 가지 액티비티들 중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장 가고 싶었던 웨트 앤 와일드에 간다니 매우 신나하였습니다. 웨트 앤 와일드에 도착하여, 인기가 많은 곳답게 개장하기 전부터 줄이 꽤 길었습니다. 개장시간이 되어 입장하여 아이들에게 만나는 장소와, 만나는 시간을 공지하고,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과 함께 안전수칙을 한 번 더 이야기를 해준 뒤, 아이들은 자유롭게 놀러 갔습니다.

  제일 먼저 남자, 여자 모든 아이들은 만나는 장소 바로 앞에 있었던 파도풀에 가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 후 몇몇 그룹으로 나뉘어, 각자 타고 싶은 워터파크 놀이기구를 타러 이동하였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추어 아이들은 모이는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오전부터 10개 이상 되는 놀이기구들 중 반 이상을 탔다고 하였습니다. 제일 재밌었던 것은 “AuaLoop”라는 놀이기구였습니다. 맨몸으로 타는 놀이기구인데, 티비에서도 많이 나와서 캡슐 안으로 들어가 카운트 5,4,3,2,1 뒤에 바닥이 뚫리면서 놀이기구를 타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토네이도”였습니다. 2명에서 4명까지 튜브를 이용하여 탑승이 가능하며, 스릴만점이었다며 아이들은 신나하였습니다. 물놀이 신나게 한만큼, 아이들은 배가 출출하였고, 어제 밤부터 아이들을 위해 샌드위치와 간식을 만들었던 것을 아이들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나를 먹고도, 맛있다며 2개씩 먹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배부르게 먹은 아이들은 선크림을 다시 한 번 발랐습니다. 점심식사를 한 뒤, 15분 정도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 아이들은 먹고 싶은 간식을 사먹으러 가기도 하며, 이제는 무엇을 탈까? 이야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에게 재밌었던 놀이기구를 추천해주기도 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만나는 장소와 만나는 시간을 공지하고 아이들은 자유롭게 놀러 갔습니다.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아이들은 제시간에 도착을 하였고, 오전 일찍부터 와서 그런지 10개 이상의 놀이기구를 한 번씩은 다 타고, 재밌었던 놀이기구는 한 번 더 탔다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아이들은 차로 이동을 하여, 숙소로 향하였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아이들은 피곤한지, 저녁식사 전까지 샤워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침대에 잠시 누워 휴식을 하였습니다. 골드코스트는 햇볕이 강한 곳이기에 선크림을 자주 발랐는데도 탄 아이들이 있어 알로에도 발라 주었습니다. 휴식을 끝마치고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매번 배식해주시는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앉고 싶은 자리에 앉아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식사를 끝마친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숙소에서 휴식을, 우노 카드게임을 하는 아이들, 그리고 기숙사 앞에서 캐치볼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오늘은 통화하는 날이라는 걸 알기에 이름을 부르면 아이들이 한명씩 부모님과 통화를 하러 옵니다. 통화가 모두 끝난 아이들은 숙소에서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매콤한 라면과 간식 등을 먹으니 맛있다며 즐겁게 먹었습니다. 컵라면을 다 먹고는 뒷정리도 깔끔하게 끝냈습니다. 정리를 모두 끝내고 아이들은 양치를 하고 침대에 누워 이야기를 좀 더 나눈 뒤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사랑스런 목소리로 코멘트를 대신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정규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벌써 1주일정도 밖에 안 남았다는 소식에 아이들이 많이 섭섭해 하지만, 남은기간도 즐겁고 재밌게 학교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목록

ㅂㅐㄱㅓㄴㅎㅏ님의 댓글

회원명: ㅂㅐㄱㅓㄴㅎㅏ(geonha) 작성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어제 통화하는 내내 아쉬움이 큰듯 시간이 아깝다 말하는 건하는 그곳에서 보는 별들이 너무 좋은가봐요 가기전보다 살이 3킬로나 쪘다더니 사진으로도 느껴지네요 ㅎㅎ
남은 시간도 많이 웃고 알찬 경험들로 꽉꽉 채워오길바랍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건하어머니,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인터넷으로 정확한 별자리를 숙지하고, 건하랑 밤마다 별자리를 찾아보는데 재밌습니다^^ 남은 기간도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만들고 한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린님의 댓글

회원명: 김수린(gskim0503) 작성일

막상 놀이기구 타려면 겁날 것 같은데
아이들이 야생을 제대로 즐겼네요 ㅎㅎ
현장에 있는 것처럼 저절로 웃음짓게 됩니다
무사히 귀가해서 다행이고 아이들 모두 가족처럼
잘 지내는 것같아 보기 좋습니다
남은 한주도 모두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수린이 어머니,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수린이가 제일 가고 싶었던 웨트 앤 와일드에 가서, 신나게 놀이기구 타서 너무 좋다며 이야기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저에게 제일 재밌었던 놀이기구도 추천해주면서 꼭 타보시라고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남은 기간도 즐겁게 캠프 생활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주하님의 댓글

회원명: 박주하(arbor2016) 작성일

10개이상 놀이기구를 다 탔다니 아이들이 워터파크 만렙이네요 ㅎㅎ 앨범에보니 아이들이 학교식당에서 완두콩을 엄청 많이 먹던데 엄청 맛있게 만들어주나봐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주하어머니, 인솔교사 조수연입니다.
주하가 워터파크에서도 너무 재밌었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이 완두콩 뿐만아니라, 메인메뉴, 야채 등 편식도 하지 않고 골고루 잘먹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남은기간도 즐겁게 캠프 생활 하고, 행복한 추억 만들고 한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