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병원 진료의 경우 현지 사정으로 미뤄진 것이 아니라, x-ray 및 진료를 받기 위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우리가 병원에 방문한 그 날은 이미 오후가 되어, 그날 찍는다면 하루종일 병원에서 기다려야 하기에 그것이 더 재원이를 지치게 하여 다음날 찍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일랜드 호핑 투어를 끝내고 와서, 병원을 가고자 했는데 재원이가 괜찮다고 많이 나아졌다고 하고, 또 수업을 빠지고 하루종일 병원에서 기다리는 일이 너무 지치게 한다 하여 병원을 가지 않았습니다. 또 현지 선생님과 함께 살펴보았는데, 붓기도 거의 다 빠져서 이제 거의 다 나은 듯 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하기 위해 재원이의 팔에 압박 붕대를 감아주려고 현재 준비해 두었으며, 재원이가 언제든 불편하다면 x-ray를 찍으러 가고자 합니다.
농구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재원이가 팔목이 조금 불편하여 하지 못하는 것을 너무나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어제 오늘 비도 계속 오고 있어서 나가서 놀 지도 못하는 환경적 상황에 나름의 위안을 삼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만큼 또 방에서 공부를 하게 되는 시간이 늘어남으로 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재원이 밥도 잘 챙겨먹고, 더 떠서 먹기도 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이것 저것 다 잘 챙겨먹도록 옆에서 늘 신경쓰겠습니다!

편지는 1월 14일에 전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