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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겨울] 필리핀 스파르타4주 김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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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3-02-14 12:02 조회2,3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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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렇게 긴 시간이 벌써 끝나가는 지 정말 놀랍다. 한국이 너무 그리웠고, 가족이 너무나도 그리웠지만 많이 울지 않고 이겨냈다는 게 잘 믿겨지지 않았다. 좋은 친구들, 언니, 오빠들, 그리고 좋은 선생님들이 계셔서 정말 좋았던 것 같다.

여기에서는 영어 만이 아니라 필리핀 문화와 환경, 그리고 ‘독립’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이 필리핀이라는 나라에 우리나라가 잘 알려져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외국에 왔는데 우리 나라 말고도 이런 나라가 있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단체 생활은 나 혼자만이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서로 배려하고 감싸줘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액티비티 때도 내가 언제 이런 곳에 와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이 풍경을 가족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하루에 많은시간을 공부하려니 정규수업 날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실력이 늘 생각을 하니 힘이 났다. '필리핀은 이런 곳이구나. 나는 이 나라에서 이런 것을 배워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필리핀의 음식 차차롤도 먹어보았다.
 
쇼핑몰에 가면서 경제, 돈 관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여기 오게 해주시려고 열심히 일해 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 항상 가기가 싫었던 학원, 학교가 여기 오니 그립고 티격태격하던 오빠, 사촌동생, 오빠, 언니들이 너무나도 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제일 보고 싶은 엄마, 아빠가 너무 나도 그립다. 이제 헤어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선생님들, 친구, 언니, 오빠들과 친하게 지내야겠다. 한국에 가면 필리핀이 그리울 것 같다.
'얼마 뒤면 비행기 안에 있겠지?' 이런 생각이 자주 들고는 한다^^ 항상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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