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여름] 필리핀 스파르타4주 곽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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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3-08-29 13:28 조회2,5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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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는 나의 두 번째 해외 어학연수가 되었다. 부모님의 권유로 처음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고, 이번 캠프 역시 회화능력 향상을 위해 동생과 함께 참가하게 되었다. 캠프를 떠나기 전에 애크미 홈페이지에 들어가 후기들도 보고 사진도 보면서 사전 답사를 했다.
처음 출발하는 날, 예상 외로 같이 가는 친구들과 동생들이 많았다.
첫째 날, 레벨테스트를 보았고 시간표를 받았다. 다음날부터 필리핀 선생님들과 수업이 시작되었다. 수업은 나의 소개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첫 액티비티 날에는 세부 시티투어를 했는데 유명한 성당, 성벽 그리고 SM몰에 갔다. 처음 외출하는 마음에 들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SM몰에서 게임도 하고 필요한 물건도 사면서 필리핀 사람들과 영어로 대화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매번 같은 하루가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일주일 만에 익숙해지고 필리핀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과도 친해졌다. 한국 선생님들과도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 특히 우리 빌라 선생님이자 대장 선생님이신 최승고 선생님, 영어도 잘할뿐더러 잘 생기셨다. 우리의 유머와 장난도 잘 받아주셨지만, 우리가 잘못했을 때는 꾸중을 해주셨고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영어수업은 캠프이름답게 역시 스파르타식이었다. 필리핀 선생님들은 친절하시고 가끔 간식도 주셔서 좋았다. 선생님들과 고향 얘기도 하고 한국 얘기도 많이 했다. 서로 많은 얘기를 하면서 지금은 장난도 치곤 한다.
매일은 아니지만 액티비티 날이 되어 야외로 나갈때면 많은 기대가 되었다. 수영장 액티비티에 가서는 선생님들을 빠뜨리고 할 때가 가장 신났다. 이제 캠프가 끝나서 한국 선생님들도, 필리핀 선생님들도, 친구들도 못 보지만 함께 생활하고 지냈던 만큼 추억도 많고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든다.
다시 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면 하면 꼭 오고 싶다. 가끔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얻은 것이 많아서 좋은 것 같다. 영어회화능력도 많이 향상되어 자신감도 많이 올랐다. 겨울방학 때 또 오고 싶다. 그때 오면 최승고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최승고 선생님 외 13명 한국인솔교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같은 빌라 썼던 친구들 연락하면서 지내자!
(강릉 경포중3학년 곽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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