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겨울] 캐나다 스쿨링캠프 최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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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08-02-19 10:12 조회2,8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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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캠프를 신청할 때와 오리엔테이션때 많이 설레이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압박감을 받았다.
드디어 출국일... 짐을 부치고 비행기를 타니 정말 긴장이 되었다.
호스트가족에 대한 두려움, 학교 친구들에 대한 두려움... 이 모든 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두려움도 잠시... 우리가 늦게 프린스조지에 늦게 도착하여 Steve 선생님 집에 머므를때 Steve 선생님은 피곤한 기색도 없이 우리와 새벽 4시까지 놀아주셨다.
우리에게 많은 양보를 하는구나, 우리를 좋아하고 환영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호스트가족을 만났을 때 아이들이 많아 정말 좋았다.
처음 만났을땐 호스트 가족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주말을 같이 보내고 점점 친해지나 호스트 가족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사랑과 우정으로 바뀌었다~
아침마다 우리를 깨우러 와주시는 호스트맘 Michelle, 어떨땐 너무 시끄럽지만^^ 분위기 메이커 호스트대드 Chris, 나의 학교생활을 도와주는 나의 버디친구 Ellisa, 동생 송경이의 버디이자 나와 취미가 같아 마음이 맞는 Hena, 항상 웃고 씩씩하고 많은 게임을 알려준 Solomon, 귀염둥이 재간둥이 Neomi, 가끔 투정을 부리지만 너무나 귀여운 Gibson 까지 모두 좋아하게 되었다.
정말 괜히 긴장한 내가 바모같이 느껴졌을 정도로 잘 해주었다.
이제 학교 친구들 얘기를 할께요~
처음 학교에서 왕따되는건 아닌지, 나를 모른척 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에 겁을 먹고 있었는데 처음 수업을 받는 날, 많은 친구들이 몰려와 한국에 대해 물어보고 어떤 친구는 핸드폰 번호도 알려주고 정말 많은 호의를 베풀어 주었다.
계속되는 관심속에 2주 후에는 정말 자유롭게 수다도 떨고 서로 장난도 치고 놀리기도 하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정말 한국 친구 같았다.
마지막 날에는 선생님께서 직접 케익을 만드셔서 파티도 해주셨다. 그리고 이메일러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니깐 그렇게 하자고 말씀하시고 선물도 주고 같이 슬퍼해주고 정말 즐겁고 아쉬운 시간이었다.
캐나다캠프에서 느낀것은 영어가 조금씩 조금씩 느는 거였다.
캐나다 친구와 얘기하고 정규수업을 들으면서 리스닝과 스피킹이 집중적으로 늘었고 스피킹을 잘하게 되면서 롸이팅도 늘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친구들의 이메일도 알게 되어 서로 이메일을 보내다보면 롸이팅을 더 잘하게 될 것 같다.
캐나다 사람들 모두 우리를 무시하지 않고 많은 관심을 준 것이 가장 큰 선물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내게 큰 관심을 준 나의 캐나다 친구들과 호스트 가족, 그리고 선생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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