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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여름] 필리핀 스파르타6주 박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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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1-11-06 11:25 조회2,7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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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캠프가 3일 있으면 끝난다. 엄마한테 건강하라고 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8일 지났다.
이 캠프로 인해 시간이 빠르다는 걸 느꼈다. 처음에 어색했던 친구들이 벌써 정들 때쯤 헤어져야 하게 됬다.
벌써 헤어지게 되어 많이 아쉽다. 동근이는 계속 만날 수 있지만 민기, 승민이, 혁민이는 못본다.
좋은 친구들이었고 다시 만났으면 한다.

우리 빌라 선생님 mason쌤은 좋은 분이지만 어떨 때는 무서우시다.
하지만 성격이 쿨하신 건 우리 아빠랑 닮으셔서 어떨때는 우리 아빠를 본다는 생각이 들었다.
캠프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은 별 3개 반. 캠프 자체는 좋았는데 필리핀에 적응이 잘 안됐고 아픈 적이 있었다. 내가 제일 기억나는 곳은 sm 몰과 아얄라 몰. 돈을 아끼려 했지만 위대하신 지름신의 백업으로 26.25페소를 남겼다. 치킨과 햄버거를 먹는데 돈을 너무 적게 내 양심에 찔린다.



그리고 나머지 액티비티는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수영장에 가는 게 많아서 좀 싫었다.
다음에 캠프에 온다면 겨울 캠프를 하리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히게 되었다. 아쉬운 점도 많다
 그동안 지내는 동안 정든 친구들과 헤어지고 괴로운 학교를 다시 다니는게 너무 싫다.
1년 있었어도 좋았을 거다. 학교에 안가니까. 하지만 나는 부모님도 보고 싶고, 친척들도 보고 싶다.
언젠가는 다시 온다는 생각이 든다. 아~ 모든게 빠이빠이.
이 캠프에 와서 발전 된게 있다. 영어실력과 사교성. 이 캠프 전에 사교서이 많이 부족했던 나는 민기, 승민이, 혁민이, 동근이와 지내며 점점 발전됐다. 다음엔 사교성 캠프에 갈까 한다.
전체적으로 s는 이 캠프가 포근하고 좋았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 예전 그 멤버로.

필리핀6주 영어캠프 박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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